안봉근·이재만 자택 압수수색…기업 줄소환
입력 2016.11.10 (07:18)
수정 2016.11.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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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안봉근, 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이미 구속된 정호성 비서관을 포함해 대통령의 최측근 3인방 모두가 수사선상에 오르게 됐습니다.
검찰은 대통령과의 별도 면담을 가진 대기업의 관계자들도 잇따라 소환 조사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청와대에서 나온지 열흘 만입니다.
<녹취> 안 전 비서관 아파트 관계자(음성변조) : "((검찰 직원들) 왔다 간 건 맞는 거죠?) 네, 그것만 얘기해드릴 수 있고. 영장 확인하고 들어가라고 했죠."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이미 구속된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 이어 박 대통령의 최측근 3인방 모두가 검찰 수사를 받게된 겁니다.
검찰은 안 전 비서관과 이 전 비서관 등이 청와대 문건을 최순실 씨에게 유출하는 데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의 태블릿PC의 이메일 계정이 최측근 3인방이 공용으로 써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 씨와 정 전 비서관 등을 상대로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비서관이 청와대 문서 보안을 책임졌던 만큼 문건을 외부로 보낼 때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상대로 한 강제 모금 의혹 규명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8일 현대차와 LG, SK, CJ, 한화 관계자를, 어제 한진그룹 김 모 전무를 소환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출연금을 낸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2013년 조원동 당시 청와대 경제 수석이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압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검찰이 안봉근, 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이미 구속된 정호성 비서관을 포함해 대통령의 최측근 3인방 모두가 수사선상에 오르게 됐습니다.
검찰은 대통령과의 별도 면담을 가진 대기업의 관계자들도 잇따라 소환 조사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청와대에서 나온지 열흘 만입니다.
<녹취> 안 전 비서관 아파트 관계자(음성변조) : "((검찰 직원들) 왔다 간 건 맞는 거죠?) 네, 그것만 얘기해드릴 수 있고. 영장 확인하고 들어가라고 했죠."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이미 구속된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 이어 박 대통령의 최측근 3인방 모두가 검찰 수사를 받게된 겁니다.
검찰은 안 전 비서관과 이 전 비서관 등이 청와대 문건을 최순실 씨에게 유출하는 데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의 태블릿PC의 이메일 계정이 최측근 3인방이 공용으로 써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 씨와 정 전 비서관 등을 상대로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비서관이 청와대 문서 보안을 책임졌던 만큼 문건을 외부로 보낼 때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상대로 한 강제 모금 의혹 규명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8일 현대차와 LG, SK, CJ, 한화 관계자를, 어제 한진그룹 김 모 전무를 소환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출연금을 낸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2013년 조원동 당시 청와대 경제 수석이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압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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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1-10 08: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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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안봉근, 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이미 구속된 정호성 비서관을 포함해 대통령의 최측근 3인방 모두가 수사선상에 오르게 됐습니다.
검찰은 대통령과의 별도 면담을 가진 대기업의 관계자들도 잇따라 소환 조사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청와대에서 나온지 열흘 만입니다.
<녹취> 안 전 비서관 아파트 관계자(음성변조) : "((검찰 직원들) 왔다 간 건 맞는 거죠?) 네, 그것만 얘기해드릴 수 있고. 영장 확인하고 들어가라고 했죠."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이미 구속된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 이어 박 대통령의 최측근 3인방 모두가 검찰 수사를 받게된 겁니다.
검찰은 안 전 비서관과 이 전 비서관 등이 청와대 문건을 최순실 씨에게 유출하는 데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의 태블릿PC의 이메일 계정이 최측근 3인방이 공용으로 써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 씨와 정 전 비서관 등을 상대로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비서관이 청와대 문서 보안을 책임졌던 만큼 문건을 외부로 보낼 때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상대로 한 강제 모금 의혹 규명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8일 현대차와 LG, SK, CJ, 한화 관계자를, 어제 한진그룹 김 모 전무를 소환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출연금을 낸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2013년 조원동 당시 청와대 경제 수석이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압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검찰이 안봉근, 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이미 구속된 정호성 비서관을 포함해 대통령의 최측근 3인방 모두가 수사선상에 오르게 됐습니다.
검찰은 대통령과의 별도 면담을 가진 대기업의 관계자들도 잇따라 소환 조사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청와대에서 나온지 열흘 만입니다.
<녹취> 안 전 비서관 아파트 관계자(음성변조) : "((검찰 직원들) 왔다 간 건 맞는 거죠?) 네, 그것만 얘기해드릴 수 있고. 영장 확인하고 들어가라고 했죠."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이미 구속된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 이어 박 대통령의 최측근 3인방 모두가 검찰 수사를 받게된 겁니다.
검찰은 안 전 비서관과 이 전 비서관 등이 청와대 문건을 최순실 씨에게 유출하는 데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의 태블릿PC의 이메일 계정이 최측근 3인방이 공용으로 써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 씨와 정 전 비서관 등을 상대로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비서관이 청와대 문서 보안을 책임졌던 만큼 문건을 외부로 보낼 때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상대로 한 강제 모금 의혹 규명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8일 현대차와 LG, SK, CJ, 한화 관계자를, 어제 한진그룹 김 모 전무를 소환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출연금을 낸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2013년 조원동 당시 청와대 경제 수석이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압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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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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