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표류’ 로봇랜드에 드론?…예산 추가 낭비 우려
입력 2016.11.10 (07:37)
수정 2016.11.1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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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자 유치 난항으로 인천 로봇랜드 사업이 8년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인천시가 로봇랜드에 드론 사업까지 유치하겠다고 정부에 신청했지만 선정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8년 전부터 로봇랜드 터로 지정된 인천 청라지구 76만여 ㎡ 일대.
대부분 잡초로 뒤덮힌 채 로봇연구소 등 2동만 짓고 있습니다.
핵심 시설인 테마 파크에 투자할 민간 자본은 아직 유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인천시는 로봇랜드 부지에 드론 산업을 유치하겠다며, 지난달 국토부에 신청했습니다.
<인터뷰> 인천시 관계자 : "'드론도 로봇의 일종이다'라고 보고...드론인증센터 같은 게 들어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테마파크를 포기할 순 없는 건가요?) 그 부분을 포기하긴 힘들 것 같고요."
이르면 이달 말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미 지난해 부산과 대구 등 자치단체 5곳을 시범 사업지로 지정한 만큼 사업 타탕성이 적어 추가 선정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김송원(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 "로봇랜드 사업을 진행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부분부터 먼저 정리가 되어야 하고요. 그 다음에 드론 사업이 실제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타당성을 별도로 검토해야..."
로봇랜드 터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테마파크 면적을 줄이자는 수정안도 나오고 있지만 역시 산업부 승인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로봇 랜드 사업 추진이 갈팡질팡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투입된 예산은 천억 원이 넘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민자 유치 난항으로 인천 로봇랜드 사업이 8년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인천시가 로봇랜드에 드론 사업까지 유치하겠다고 정부에 신청했지만 선정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8년 전부터 로봇랜드 터로 지정된 인천 청라지구 76만여 ㎡ 일대.
대부분 잡초로 뒤덮힌 채 로봇연구소 등 2동만 짓고 있습니다.
핵심 시설인 테마 파크에 투자할 민간 자본은 아직 유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인천시는 로봇랜드 부지에 드론 산업을 유치하겠다며, 지난달 국토부에 신청했습니다.
<인터뷰> 인천시 관계자 : "'드론도 로봇의 일종이다'라고 보고...드론인증센터 같은 게 들어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테마파크를 포기할 순 없는 건가요?) 그 부분을 포기하긴 힘들 것 같고요."
이르면 이달 말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미 지난해 부산과 대구 등 자치단체 5곳을 시범 사업지로 지정한 만큼 사업 타탕성이 적어 추가 선정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김송원(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 "로봇랜드 사업을 진행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부분부터 먼저 정리가 되어야 하고요. 그 다음에 드론 사업이 실제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타당성을 별도로 검토해야..."
로봇랜드 터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테마파크 면적을 줄이자는 수정안도 나오고 있지만 역시 산업부 승인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로봇 랜드 사업 추진이 갈팡질팡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투입된 예산은 천억 원이 넘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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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째 표류’ 로봇랜드에 드론?…예산 추가 낭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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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10 07:40:54
- 수정2016-11-10 07:48:05
<앵커 멘트>
민자 유치 난항으로 인천 로봇랜드 사업이 8년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인천시가 로봇랜드에 드론 사업까지 유치하겠다고 정부에 신청했지만 선정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8년 전부터 로봇랜드 터로 지정된 인천 청라지구 76만여 ㎡ 일대.
대부분 잡초로 뒤덮힌 채 로봇연구소 등 2동만 짓고 있습니다.
핵심 시설인 테마 파크에 투자할 민간 자본은 아직 유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인천시는 로봇랜드 부지에 드론 산업을 유치하겠다며, 지난달 국토부에 신청했습니다.
<인터뷰> 인천시 관계자 : "'드론도 로봇의 일종이다'라고 보고...드론인증센터 같은 게 들어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테마파크를 포기할 순 없는 건가요?) 그 부분을 포기하긴 힘들 것 같고요."
이르면 이달 말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미 지난해 부산과 대구 등 자치단체 5곳을 시범 사업지로 지정한 만큼 사업 타탕성이 적어 추가 선정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김송원(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 "로봇랜드 사업을 진행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부분부터 먼저 정리가 되어야 하고요. 그 다음에 드론 사업이 실제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타당성을 별도로 검토해야..."
로봇랜드 터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테마파크 면적을 줄이자는 수정안도 나오고 있지만 역시 산업부 승인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로봇 랜드 사업 추진이 갈팡질팡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투입된 예산은 천억 원이 넘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민자 유치 난항으로 인천 로봇랜드 사업이 8년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인천시가 로봇랜드에 드론 사업까지 유치하겠다고 정부에 신청했지만 선정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8년 전부터 로봇랜드 터로 지정된 인천 청라지구 76만여 ㎡ 일대.
대부분 잡초로 뒤덮힌 채 로봇연구소 등 2동만 짓고 있습니다.
핵심 시설인 테마 파크에 투자할 민간 자본은 아직 유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인천시는 로봇랜드 부지에 드론 산업을 유치하겠다며, 지난달 국토부에 신청했습니다.
<인터뷰> 인천시 관계자 : "'드론도 로봇의 일종이다'라고 보고...드론인증센터 같은 게 들어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테마파크를 포기할 순 없는 건가요?) 그 부분을 포기하긴 힘들 것 같고요."
이르면 이달 말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미 지난해 부산과 대구 등 자치단체 5곳을 시범 사업지로 지정한 만큼 사업 타탕성이 적어 추가 선정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김송원(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 "로봇랜드 사업을 진행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부분부터 먼저 정리가 되어야 하고요. 그 다음에 드론 사업이 실제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타당성을 별도로 검토해야..."
로봇랜드 터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테마파크 면적을 줄이자는 수정안도 나오고 있지만 역시 산업부 승인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로봇 랜드 사업 추진이 갈팡질팡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투입된 예산은 천억 원이 넘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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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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