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보이스피싱 주의보

<앵커 멘트>

대출을 해주겠다며 송금을 받아 돈을 가로채가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커지면서 금융당국이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벤츠, 도요타 등 수입차 일부 차종에 결함이 발견돼 리콜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863억원에 이른다며 대처 요령을 발표했습니다.

대출을 받으라는 광고 전화를 건 뒤 기존 대출금 일부를 갚아야 한다며 송금을 유도하는 수법입니다.

금감원은 특히 070 국번 전화나 ARS로 걸려오는 대출광고는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국도요타자동차 등 8개 업체가 제작·수입·판매한 일부 차종에 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습니다.

29개 차종, 4천770대가 대상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E300 등 지난해 12월21일부터 올해 6월16일까지 제작된 6개 차종은 배선 간섭 문제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습니다.

이밖에 도요타, 푸조, 포르셰 등의 일부 차종도 리콜 대상으로, 해당 차량은 각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습니다.

김치에 들어가는 고춧가루가 항암과 면역 증진에 효과가 있는 유산균을 대량 증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고춧가루가 들어간 김치의 경우 발효시킨 지 7주 정도 지나면 '바이셀라 사이바리아' 유산균이 2천만개 가량 증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