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철도노조 성과연봉제 교섭 결렬…파업 계속

입력 2016.11.10 (10:28) 수정 2016.11.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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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과 철도노조가 성과연봉제 관련 집중교섭에서 합의안 도출에 실패해 44일을 넘긴 철도파업이 계속될 전망이다.

코레일과 철도노조는 어제까지 사흘 간 집중교섭을 벌였으나 이견조율에 실패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 7일부터 이날 자정을 시한으로 집중교섭을 벌였다.

철도노조는 보도자료에서 "지난 10월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국회 중재조차 거부하고 자율교섭에 맡겨 달라던 코레일이 기획재정부 권고를 핑계로 결국 집중교섭을 결렬시켰다"며 "교섭 첫날 홍순만 사장이 외부요인은 없고 자율로 해결하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했지만, 코레일은 한 발자국도 진전된 안을 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코레일도 "노조 측이 오후 5시 이후 교섭장을 떠나 교섭이 결렬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10일로 예정된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 등 핵심 지도부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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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철도노조 성과연봉제 교섭 결렬…파업 계속
    • 입력 2016-11-10 10:28:01
    • 수정2016-11-10 10:32:16
    경제
코레일과 철도노조가 성과연봉제 관련 집중교섭에서 합의안 도출에 실패해 44일을 넘긴 철도파업이 계속될 전망이다.

코레일과 철도노조는 어제까지 사흘 간 집중교섭을 벌였으나 이견조율에 실패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 7일부터 이날 자정을 시한으로 집중교섭을 벌였다.

철도노조는 보도자료에서 "지난 10월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국회 중재조차 거부하고 자율교섭에 맡겨 달라던 코레일이 기획재정부 권고를 핑계로 결국 집중교섭을 결렬시켰다"며 "교섭 첫날 홍순만 사장이 외부요인은 없고 자율로 해결하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했지만, 코레일은 한 발자국도 진전된 안을 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코레일도 "노조 측이 오후 5시 이후 교섭장을 떠나 교섭이 결렬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10일로 예정된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 등 핵심 지도부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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