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트럼프 쇼크’ 충격에 빠진 스타들

입력 2016.11.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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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70)가 제 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자 국내외 연예인들이 충격에 빠졌다.

트럼프는 막말, 인종차별, 여성비하, 음담패설 등으로 대선 기간내내 구설에 휘말렸음에도 오바마 대통령에 이은 미국의 차기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69)을 지지하던 스타를 포함한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심정을 밝혔다.

[연관기사] ☞ [문화광장] 트럼프 당선에 할리우드 스타들 반응은?

가수 겸 영화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9월 11일과 11월 9일은 미국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날"이라며 이번 선거 결과를 2001년 발생한 9·11 테러에 비유했다.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에 치욕스러운 밤"이라고 적었다.

'레미제라블', '맘마미아'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밑바닥이다. 더는 올라갈 곳이 없다"고 낙담했고,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는 "난 울고 있다"는 글로 절망감을 표현했다.

배우 마크 러팔로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가. 지금까지 벌어진 일을 마무리하고 반격을 준비해야 한다"고 희망을 말했다.

코미디언 패튼 오스왈트는 '#Election2016'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우리는 ' @drunkhistory '에 살고 있다”고 썼다. '드렁크 히스토리'는 미국 역사 일화를 술에 취한 내레이터가 들려주는 시리즈 방송물이다.


할리우드 스타뿐 아니라 국내 연예인들 또한 미국 대선에 관심을 보였다.

미국 출신 가수 에릭남은 자신의 트위터에 "Nauseous(메스껍다)"라고 적으며 미 대선 결과에 불쾌감을 표시했고,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가수 존박은 "무섭다"고 말했다.

가수 김윤아도 "국내 뉴스를 계속 모니터하며 분노하는 중에 미국 대선에 멘붕하는 11월 9일"이라고 썼다.




 


No matter what happens, the sun will rise in the morning.


유아인/Ah-in Yoo(@hongsick)님이 게시한 사진님,







이따금 정치적 현안에 목소리를 내던 배우 유아인은 인스타그램에 "No matter what happens, the sun will rise in the morning (어떤 일이 생겨도,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글과 함께 태양이 찍힌 사진을 게시했다.

이 문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 확정 직전 미국인의 단합을 독려하며 올린 연설 영상에 담긴 메시지다.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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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트럼프 쇼크’ 충격에 빠진 스타들
    • 입력 2016-11-10 11:14:59
    K-STAR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70)가 제 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자 국내외 연예인들이 충격에 빠졌다.

트럼프는 막말, 인종차별, 여성비하, 음담패설 등으로 대선 기간내내 구설에 휘말렸음에도 오바마 대통령에 이은 미국의 차기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69)을 지지하던 스타를 포함한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심정을 밝혔다.

[연관기사] ☞ [문화광장] 트럼프 당선에 할리우드 스타들 반응은?

가수 겸 영화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9월 11일과 11월 9일은 미국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날"이라며 이번 선거 결과를 2001년 발생한 9·11 테러에 비유했다.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에 치욕스러운 밤"이라고 적었다.

'레미제라블', '맘마미아'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밑바닥이다. 더는 올라갈 곳이 없다"고 낙담했고,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는 "난 울고 있다"는 글로 절망감을 표현했다.

배우 마크 러팔로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가. 지금까지 벌어진 일을 마무리하고 반격을 준비해야 한다"고 희망을 말했다.

코미디언 패튼 오스왈트는 '#Election2016'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우리는 ' @drunkhistory '에 살고 있다”고 썼다. '드렁크 히스토리'는 미국 역사 일화를 술에 취한 내레이터가 들려주는 시리즈 방송물이다.


할리우드 스타뿐 아니라 국내 연예인들 또한 미국 대선에 관심을 보였다.

미국 출신 가수 에릭남은 자신의 트위터에 "Nauseous(메스껍다)"라고 적으며 미 대선 결과에 불쾌감을 표시했고,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가수 존박은 "무섭다"고 말했다.

가수 김윤아도 "국내 뉴스를 계속 모니터하며 분노하는 중에 미국 대선에 멘붕하는 11월 9일"이라고 썼다.




 


No matter what happens, the sun will rise in the morning.


유아인/Ah-in Yoo(@hongsick)님이 게시한 사진님,







이따금 정치적 현안에 목소리를 내던 배우 유아인은 인스타그램에 "No matter what happens, the sun will rise in the morning (어떤 일이 생겨도,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글과 함께 태양이 찍힌 사진을 게시했다.

이 문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 확정 직전 미국인의 단합을 독려하며 올린 연설 영상에 담긴 메시지다.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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