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자동차 생산 전년比 14.2%↓…“파업 여파”
입력 2016.11.10 (11:36)
수정 2016.11.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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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지면서 지난 10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이 모두 전년 같은 달보다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생산 대수는 34만7천470대로 전년 동기보다 14.2% 줄었다고 10일 밝혔다. 파업과 태풍으로 인한 생산 차질, 조업일수 감소 등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생산대수는 각각 14만4천677대, 11만1천75대로 전년보다 17.9%, 21.8% 감소했다. 한국지엠의 생산대수는 5만3천862대로 전년 대비 감소규모는 현대기아차보다 적은 -4.2%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의 생산은 2만3천220대로 작년보다 42.2% 증가했다. QM6, SM6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닛산 위탁생산차 실적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출 대수도 전년보다 13.1% 감소한 21만6천931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 수출대수는 9만326대로 전년보다 9.4% 감소했다. 기아차도 6만9천9대를 수출하는 데 그쳐 26.6% 줄었다.
전체 수출을 금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해보다 11.8% 줄어든 33억7천만달러(약 3조9천억원)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 3.2%), 오세아니아(12.4%)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수출이 뒷걸음질 쳤다.
내수도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파업 등이 겹치면서 14만8천78대를 팔아 전년보다 10.0% 감소했다.
수입차는 신차 출시, 프로모션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2% 늘었다. 점유율은 15.9%.
반면 국내업체가 해외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한 규모는 42만2천214대로 전년보다 3.1% 증가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해외공장 생산이 늘었음에도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6.8% 감소한 21억2천만달러(약 2조4천억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생산 대수는 34만7천470대로 전년 동기보다 14.2% 줄었다고 10일 밝혔다. 파업과 태풍으로 인한 생산 차질, 조업일수 감소 등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생산대수는 각각 14만4천677대, 11만1천75대로 전년보다 17.9%, 21.8% 감소했다. 한국지엠의 생산대수는 5만3천862대로 전년 대비 감소규모는 현대기아차보다 적은 -4.2%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의 생산은 2만3천220대로 작년보다 42.2% 증가했다. QM6, SM6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닛산 위탁생산차 실적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출 대수도 전년보다 13.1% 감소한 21만6천931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 수출대수는 9만326대로 전년보다 9.4% 감소했다. 기아차도 6만9천9대를 수출하는 데 그쳐 26.6% 줄었다.
전체 수출을 금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해보다 11.8% 줄어든 33억7천만달러(약 3조9천억원)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 3.2%), 오세아니아(12.4%)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수출이 뒷걸음질 쳤다.
내수도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파업 등이 겹치면서 14만8천78대를 팔아 전년보다 10.0% 감소했다.
수입차는 신차 출시, 프로모션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2% 늘었다. 점유율은 15.9%.
반면 국내업체가 해외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한 규모는 42만2천214대로 전년보다 3.1% 증가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해외공장 생산이 늘었음에도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6.8% 감소한 21억2천만달러(약 2조4천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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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자동차 생산 전년比 14.2%↓…“파업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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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10 11:36:20
- 수정2016-11-10 13:41:10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지면서 지난 10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이 모두 전년 같은 달보다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생산 대수는 34만7천470대로 전년 동기보다 14.2% 줄었다고 10일 밝혔다. 파업과 태풍으로 인한 생산 차질, 조업일수 감소 등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생산대수는 각각 14만4천677대, 11만1천75대로 전년보다 17.9%, 21.8% 감소했다. 한국지엠의 생산대수는 5만3천862대로 전년 대비 감소규모는 현대기아차보다 적은 -4.2%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의 생산은 2만3천220대로 작년보다 42.2% 증가했다. QM6, SM6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닛산 위탁생산차 실적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출 대수도 전년보다 13.1% 감소한 21만6천931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 수출대수는 9만326대로 전년보다 9.4% 감소했다. 기아차도 6만9천9대를 수출하는 데 그쳐 26.6% 줄었다.
전체 수출을 금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해보다 11.8% 줄어든 33억7천만달러(약 3조9천억원)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 3.2%), 오세아니아(12.4%)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수출이 뒷걸음질 쳤다.
내수도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파업 등이 겹치면서 14만8천78대를 팔아 전년보다 10.0% 감소했다.
수입차는 신차 출시, 프로모션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2% 늘었다. 점유율은 15.9%.
반면 국내업체가 해외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한 규모는 42만2천214대로 전년보다 3.1% 증가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해외공장 생산이 늘었음에도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6.8% 감소한 21억2천만달러(약 2조4천억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생산 대수는 34만7천470대로 전년 동기보다 14.2% 줄었다고 10일 밝혔다. 파업과 태풍으로 인한 생산 차질, 조업일수 감소 등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생산대수는 각각 14만4천677대, 11만1천75대로 전년보다 17.9%, 21.8% 감소했다. 한국지엠의 생산대수는 5만3천862대로 전년 대비 감소규모는 현대기아차보다 적은 -4.2%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의 생산은 2만3천220대로 작년보다 42.2% 증가했다. QM6, SM6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닛산 위탁생산차 실적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출 대수도 전년보다 13.1% 감소한 21만6천931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 수출대수는 9만326대로 전년보다 9.4% 감소했다. 기아차도 6만9천9대를 수출하는 데 그쳐 26.6% 줄었다.
전체 수출을 금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해보다 11.8% 줄어든 33억7천만달러(약 3조9천억원)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 3.2%), 오세아니아(12.4%)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수출이 뒷걸음질 쳤다.
내수도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파업 등이 겹치면서 14만8천78대를 팔아 전년보다 10.0% 감소했다.
수입차는 신차 출시, 프로모션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2% 늘었다. 점유율은 15.9%.
반면 국내업체가 해외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한 규모는 42만2천214대로 전년보다 3.1% 증가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해외공장 생산이 늘었음에도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6.8% 감소한 21억2천만달러(약 2조4천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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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 기자 h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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