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트럼프 통화…“한미동맹 굳건”

입력 2016.11.10 (19:00) 수정 2016.11.10 (19: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오늘 오전 전화통화를 하고 공고한 한미동맹과 한국방위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전 10시쯤부터 10여 분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굳건하고 강력한 방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북한이 매우 불안정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흔들리지 않고 한국과 미국의 안전을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이같은 언급은 한미동맹 기반의 양국관계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한미동맹 관계는 60여년 간 도전에 맞서며 신뢰를 쌓아왔고, 아태지역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 돼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동의 이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동맹관계를 강화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고, 트럼프 당선인은 100%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북핵 문제는 양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이라면서,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박 대통령의 말에 사의를 표하면서 만나 뵙기를 고대한다고 말해 앞으로 회동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당선인과의 통화는 선거 뒤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고, 통상 3~4일 뒤에 했던 전례를 보면 이례적인 일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대통령·트럼프 통화…“한미동맹 굳건”
    • 입력 2016-11-10 19:02:32
    • 수정2016-11-10 19:55:10
    뉴스 7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오늘 오전 전화통화를 하고 공고한 한미동맹과 한국방위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전 10시쯤부터 10여 분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굳건하고 강력한 방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북한이 매우 불안정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흔들리지 않고 한국과 미국의 안전을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이같은 언급은 한미동맹 기반의 양국관계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한미동맹 관계는 60여년 간 도전에 맞서며 신뢰를 쌓아왔고, 아태지역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 돼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동의 이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동맹관계를 강화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고, 트럼프 당선인은 100%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북핵 문제는 양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이라면서,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박 대통령의 말에 사의를 표하면서 만나 뵙기를 고대한다고 말해 앞으로 회동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당선인과의 통화는 선거 뒤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고, 통상 3~4일 뒤에 했던 전례를 보면 이례적인 일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