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까지 전국 비…수도권 천둥번개

<앵커 멘트>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내일(11일) 아침 그치고, 기온도 오르겠지만 불청객 황사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날씨 중계차 연결합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비가 어느 정도나 오는지요?

<리포트>

제가 나와있는 서울 여의도 공원은 오후 늦게부터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비가 그친 상황입니다.

그래도, 현재 서울의 기온은 5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높아서 추위는 조금 누그러진 느낌입니다.

이곳은 평소에는 저녁에도 운동을 하는 시민들, 아이들과 산책을 즐기러 나온 가족들이 많은 곳이지만, 오늘(10일)은 비가 오락가락 해서인지 비교적 한적합니다.

이번 비는 양은 5~10mm정도로 많지는 않겠지만 중부 지방에서는 밤사이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강원 산간에는 눈이 조금 내려 쌓이기도 하겠습니다.

비는 내일(11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고 낮부터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기온도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야외활동하기에 썩 좋지는 않겠습니다.

황사 때문인데요,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내일(11일) 새벽부터 옅은 황사 가능성이 있고, 그 영향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공원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