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 영장 청구…포스코 권오준 회장 오늘 소환

입력 2016.11.11 (06:10) 수정 2016.11.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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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정부 주도 문화계 사업에서 각종 이권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는 차은택 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차 씨가 주도한 포스코 계열 '광고사 강탈'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 포스코 권오준 회장을 불러 조사합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차은택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적용한 혐의는 네 가지입니다.

차씨는 지난 2015년 포스코 계열 광고사였던 '포레카' 지분 80%를 강탈하려 한 혐의와 자신이 운영하던 광고회사에서 10억여 원의 운영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인을 KT 임원으로 취직시키고 자기 업체를 광고대행사로 선정되도록 한 혐의와 지난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만찬 행사 대행업체 선정 대가로 2억8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차씨가 오늘 오후에 있을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인사 청탁과 이권 개입 등 각종 의혹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 씨와 함께 광고사의 지분을 강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오늘 포스코 권오준 회장을 소환해 포레카 매각 과정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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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은택 영장 청구…포스코 권오준 회장 오늘 소환
    • 입력 2016-11-11 06:13:08
    • 수정2016-11-11 09: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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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정부 주도 문화계 사업에서 각종 이권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는 차은택 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차 씨가 주도한 포스코 계열 '광고사 강탈'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 포스코 권오준 회장을 불러 조사합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차은택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적용한 혐의는 네 가지입니다.

차씨는 지난 2015년 포스코 계열 광고사였던 '포레카' 지분 80%를 강탈하려 한 혐의와 자신이 운영하던 광고회사에서 10억여 원의 운영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인을 KT 임원으로 취직시키고 자기 업체를 광고대행사로 선정되도록 한 혐의와 지난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만찬 행사 대행업체 선정 대가로 2억8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차씨가 오늘 오후에 있을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인사 청탁과 이권 개입 등 각종 의혹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 씨와 함께 광고사의 지분을 강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오늘 포스코 권오준 회장을 소환해 포레카 매각 과정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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