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떡잎부터 알아 봤다! 될성부른 아역 배우

입력 2016.11.15 (08:28) 수정 2016.11.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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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죠.

그래서 오늘은 될성부른 나무를 예약한 떡잎 아역 배우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탁월한 연기력에 귀여움까지 겸비한 아역배우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유지태 : "기가 막히네."

<녹취> 이준익 : "천재야, 천재."

영화계 선배들도 인정한 천재들~!

<녹취> 김환희 : "뭣이 중허냐고!"

<녹취> 허정은 : "사랑해!"

<녹취> 김하나 : "아저씨는 진짜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시는 것 같아요!"

성인 연기자들을 위협하며 무섭게 성장 중인 될성부른 아역배우들을 만나 봤습니다.

먼저,

<녹취> 김환희 : "뭣이 중허냐고, 뭣이!"

연기의 뭣이 중헌지 잘~ 아는 배우 김환희 양!

최고의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는데요.

<녹취> 김환희 : "시방 뭣 허는겨. 뭣 허냐고. 말을 허라고 이 씨벌놈아. 말을 하라고 이 개새끼야!"

<녹취> 유재석 : "욕하는 연기 같은 게 이제 힘들지 않았을까요? 어땠어요?"

<녹취> 김환희 : "대본에서 보면은 욕이 한 마디만 나와있었었어요."

<녹취> 박명수 : "그게 진짜 심하게 쌍욕이거든요."

<녹취> 전현무 : "그게 애드리브였구나."

영화 ‘곡성’에서 성인 연기자들도 힘든 빙의 연기를 보여주며 역대급 ‘소름유발자’로 거듭난 김환희 양은 올해 있을 영화제 수상은 이미 확정이라는 후문이 전해질 정돈데요.

<녹취> 유재석 : "수상자를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인상 김환희!"

<녹취> 김환희 : "정말 감사합니다. 근데 수상 소감이 뭣이 중헌디!"

벌써 9년차 베테랑 아역배우인 환희양은 영화에 이어 드라마에서도 연기력을 자랑했습니다.

<녹취> 김환희 : "왜 만날 내가 희생해야 돼? 이집은 왜 맨날 엄마 아빠 스케줄 중심으로만 돌아가야 되냐고."

지난주 종영한 ‘공항 가는 길’에서 배우 김하늘 씨와 마음을 울리는 현실적인 연기로 안방극장 까지 사로잡았는데요.

검증된 아역배우 김환희 양의 뒤를 이을 후속드라마의 여주인공은~?

<녹취> 오지호 : "누구냐, 너."

<녹취> 허정은 : "금비라고."

내일 첫방송 될 <오마이금비>에서 금비 역을 맡은 허정은 양입니다.

<녹취> 허정은 : "아빠 광박에 피박이야 빨리 줘~"

타짜도 울고 갈 고스톱 실력은 물론,

<녹취> 허정은 : "재판장님, 저 아빠하고 살게 해주세요. 네?"

허정은 양은 한류스타 전지현 씨, 모델출신 연기자 이성경 씨와 나란히 수목드라마 3파전의 주인공으로 연기 맞대결을 펼칠 예정인데요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여심저격배우 박보검 씨의 동생 ‘영은 옹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정은 양!

<녹취> 허정은 : "사기 친 거 들켰다면서! 사기꾼 딸내미 안 볼 거라면서!"

<녹취> 감독 : "금비 톤은 괜찮아요?"

<녹취> 작가 : "너무 잘 읽어서..."

이번엔 원조 조각미남 오지호 씨의 딸 ‘금비’ 역할을 맡아 ‘아동치매’ 라는 어려운 연기를 해야만 했습니다!

<녹취> 허정은 : "이제 치매에 걸리고 나서 내가 금비라면 얼마나 슬플까."

실제 캐릭터가 되어 연기한다는 성인배우 못지않은 연기 자세, 대단하네요!

한편, 성인 연기자를 위협하다 못해 무장 해제시켜버리는 아역 배우도 있습니다.

<녹취> 이제훈 : "깜짝이야!"

<녹취> 김하나 : "혼자 어디 가요? 같이 가요!"

<녹취> 이제훈 : "그렇게 사랑스러우면 안 돼. 나 무너진단 말이야."

배우 이제훈을 무너뜨린 건 바로 <탐정 홍길동>에서 ‘말순’ 역을 맡은 이 꼬마, 김하나 양.

<녹취> 이제훈 : "아... 저는..."

<녹취> 김하나 : "이분은! 이분은 형사님이세요. 그것도 강력계요."

<녹취> 노정의 : "강력계가 뭐야?"

<녹취> 김하나 : "응, 형산데 그냥 좀 강력한 거야."

독보적 귀여움을 무기로 충무로 대세 이제훈 씨와 폭발적인 케미를 보여줬는데요.

<녹취> 김하나 : "아저씨 이름 뭐에요?"

<녹취> 이제훈 : "박두칠."

<녹취> 김하나 : "방금 지어냈어."

<녹취> 이제훈 : "니들 진짜."

<녹취> 노정의 : "아저씨 우리한텐 거짓말 안하셔."

<녹취> 김하나 : "의심해서 미안해요."

<녹취> 감독: "말순이는 연기 경험이 전혀 없었어요."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강한 연기를 소화하며 올해 최고의 신스틸러로 자리잡았습니다.

<녹취> 김하나 : "언니, 아저씨. 나 할아버지 보고싶어."

<녹취> 이제훈 : "김말순 시끄러워, 자장면이나 먹어."

폭풍 먹방으로 끝까지~ 관객들 마음을 훔쳐버린 김하나양, 다음 작품도 기대해도 되겠죠?

<녹취> 김하나 : "네, 잘 할 수 있어요!"

흥행의 일등공신이 될 만큼 남다른 존재감으로 극의 흐름을 주도하는 아역배우들!

앞으로의 성장도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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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떡잎부터 알아 봤다! 될성부른 아역 배우
    • 입력 2016-11-15 08:30:48
    • 수정2016-11-15 11: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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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죠.

그래서 오늘은 될성부른 나무를 예약한 떡잎 아역 배우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탁월한 연기력에 귀여움까지 겸비한 아역배우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유지태 : "기가 막히네."

<녹취> 이준익 : "천재야, 천재."

영화계 선배들도 인정한 천재들~!

<녹취> 김환희 : "뭣이 중허냐고!"

<녹취> 허정은 : "사랑해!"

<녹취> 김하나 : "아저씨는 진짜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시는 것 같아요!"

성인 연기자들을 위협하며 무섭게 성장 중인 될성부른 아역배우들을 만나 봤습니다.

먼저,

<녹취> 김환희 : "뭣이 중허냐고, 뭣이!"

연기의 뭣이 중헌지 잘~ 아는 배우 김환희 양!

최고의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는데요.

<녹취> 김환희 : "시방 뭣 허는겨. 뭣 허냐고. 말을 허라고 이 씨벌놈아. 말을 하라고 이 개새끼야!"

<녹취> 유재석 : "욕하는 연기 같은 게 이제 힘들지 않았을까요? 어땠어요?"

<녹취> 김환희 : "대본에서 보면은 욕이 한 마디만 나와있었었어요."

<녹취> 박명수 : "그게 진짜 심하게 쌍욕이거든요."

<녹취> 전현무 : "그게 애드리브였구나."

영화 ‘곡성’에서 성인 연기자들도 힘든 빙의 연기를 보여주며 역대급 ‘소름유발자’로 거듭난 김환희 양은 올해 있을 영화제 수상은 이미 확정이라는 후문이 전해질 정돈데요.

<녹취> 유재석 : "수상자를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인상 김환희!"

<녹취> 김환희 : "정말 감사합니다. 근데 수상 소감이 뭣이 중헌디!"

벌써 9년차 베테랑 아역배우인 환희양은 영화에 이어 드라마에서도 연기력을 자랑했습니다.

<녹취> 김환희 : "왜 만날 내가 희생해야 돼? 이집은 왜 맨날 엄마 아빠 스케줄 중심으로만 돌아가야 되냐고."

지난주 종영한 ‘공항 가는 길’에서 배우 김하늘 씨와 마음을 울리는 현실적인 연기로 안방극장 까지 사로잡았는데요.

검증된 아역배우 김환희 양의 뒤를 이을 후속드라마의 여주인공은~?

<녹취> 오지호 : "누구냐, 너."

<녹취> 허정은 : "금비라고."

내일 첫방송 될 <오마이금비>에서 금비 역을 맡은 허정은 양입니다.

<녹취> 허정은 : "아빠 광박에 피박이야 빨리 줘~"

타짜도 울고 갈 고스톱 실력은 물론,

<녹취> 허정은 : "재판장님, 저 아빠하고 살게 해주세요. 네?"

허정은 양은 한류스타 전지현 씨, 모델출신 연기자 이성경 씨와 나란히 수목드라마 3파전의 주인공으로 연기 맞대결을 펼칠 예정인데요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여심저격배우 박보검 씨의 동생 ‘영은 옹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정은 양!

<녹취> 허정은 : "사기 친 거 들켰다면서! 사기꾼 딸내미 안 볼 거라면서!"

<녹취> 감독 : "금비 톤은 괜찮아요?"

<녹취> 작가 : "너무 잘 읽어서..."

이번엔 원조 조각미남 오지호 씨의 딸 ‘금비’ 역할을 맡아 ‘아동치매’ 라는 어려운 연기를 해야만 했습니다!

<녹취> 허정은 : "이제 치매에 걸리고 나서 내가 금비라면 얼마나 슬플까."

실제 캐릭터가 되어 연기한다는 성인배우 못지않은 연기 자세, 대단하네요!

한편, 성인 연기자를 위협하다 못해 무장 해제시켜버리는 아역 배우도 있습니다.

<녹취> 이제훈 : "깜짝이야!"

<녹취> 김하나 : "혼자 어디 가요? 같이 가요!"

<녹취> 이제훈 : "그렇게 사랑스러우면 안 돼. 나 무너진단 말이야."

배우 이제훈을 무너뜨린 건 바로 <탐정 홍길동>에서 ‘말순’ 역을 맡은 이 꼬마, 김하나 양.

<녹취> 이제훈 : "아... 저는..."

<녹취> 김하나 : "이분은! 이분은 형사님이세요. 그것도 강력계요."

<녹취> 노정의 : "강력계가 뭐야?"

<녹취> 김하나 : "응, 형산데 그냥 좀 강력한 거야."

독보적 귀여움을 무기로 충무로 대세 이제훈 씨와 폭발적인 케미를 보여줬는데요.

<녹취> 김하나 : "아저씨 이름 뭐에요?"

<녹취> 이제훈 : "박두칠."

<녹취> 김하나 : "방금 지어냈어."

<녹취> 이제훈 : "니들 진짜."

<녹취> 노정의 : "아저씨 우리한텐 거짓말 안하셔."

<녹취> 김하나 : "의심해서 미안해요."

<녹취> 감독: "말순이는 연기 경험이 전혀 없었어요."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강한 연기를 소화하며 올해 최고의 신스틸러로 자리잡았습니다.

<녹취> 김하나 : "언니, 아저씨. 나 할아버지 보고싶어."

<녹취> 이제훈 : "김말순 시끄러워, 자장면이나 먹어."

폭풍 먹방으로 끝까지~ 관객들 마음을 훔쳐버린 김하나양, 다음 작품도 기대해도 되겠죠?

<녹취> 김하나 : "네, 잘 할 수 있어요!"

흥행의 일등공신이 될 만큼 남다른 존재감으로 극의 흐름을 주도하는 아역배우들!

앞으로의 성장도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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