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50일째…대국민담화 “복귀 촉구”

입력 2016.11.15 (12:14) 수정 2016.11.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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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파업이 오늘로 50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파업 철회를 촉구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는데, 노사가 워낙 강경 대치 상태라 접점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철도 파업 50일째, 정부는 오늘 오전, 철도 노조의 현업 복귀를 촉구하는 관계 부처 합동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민의 안전을 담보로 파업을 지속하는 것은 공공 기관의 일원으로서 무책임한 처사라고 밝혔습니다.

또 철도 노조가 파업의 명분으로 내세운 성과연봉제는 철도 공사 일부 직급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제도라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주요 평가요소에 안전사고 건수와 운행 장애율 등이 반영되는 만큼, 성과연봉제가 철도 서비스의 공공성, 안정성을 훼손된다는 노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철도 파업은 지난 2013년 때 파업 일수 23일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

이달 초 코레일 노사가 사흘 동안의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코레일은 지난달 7일 철도노조 파업으로 발생한 피해액을 143억 원으로 산정하고, 노조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고, 파업 적극 가담자 226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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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 파업 50일째…대국민담화 “복귀 촉구”
    • 입력 2016-11-15 12:15:18
    • 수정2016-11-15 12: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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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파업이 오늘로 50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파업 철회를 촉구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는데, 노사가 워낙 강경 대치 상태라 접점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철도 파업 50일째, 정부는 오늘 오전, 철도 노조의 현업 복귀를 촉구하는 관계 부처 합동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민의 안전을 담보로 파업을 지속하는 것은 공공 기관의 일원으로서 무책임한 처사라고 밝혔습니다.

또 철도 노조가 파업의 명분으로 내세운 성과연봉제는 철도 공사 일부 직급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제도라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주요 평가요소에 안전사고 건수와 운행 장애율 등이 반영되는 만큼, 성과연봉제가 철도 서비스의 공공성, 안정성을 훼손된다는 노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철도 파업은 지난 2013년 때 파업 일수 23일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

이달 초 코레일 노사가 사흘 동안의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코레일은 지난달 7일 철도노조 파업으로 발생한 피해액을 143억 원으로 산정하고, 노조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고, 파업 적극 가담자 226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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