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박 대통령 퇴진 운동 본격화”…與 “혼란 심화”

입력 2016.11.15 (18:03) 수정 2016.11.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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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무산된 가운데 야권에선 대통령 퇴진 요구가 더욱 거세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시민단체 등과 함께 비상시국기구를 구성해 대통령 퇴진운동을 본격적으로 벌이겠다고 밝혔고, 새누리당은 야권이 정국 혼란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수회담 제안을 철회한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오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영수회담으로 국민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대통령을 조속히 퇴진시키고 국정 정상화와 민주정부 이행을 위해 전력 투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대표는 이를 위해 야권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비상시국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도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이 조건없는 퇴진을 선언할 때까지 전국적인 퇴진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야당과 시민사회, 지역까지 함께 하는 비상기구를 통해 퇴진운동을 전국민에게 확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오늘이나 내일 중 야 3당 대표 회담을 열어, 대통령의 퇴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대통령 햐야 정국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하야는 헌정 중단, 헌정 파탄을 의미한다면서,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국 수습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비주류측은 내일 발족할 비상시국위원회에 참여할 12명의 중진급 인사들을 확정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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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박 대통령 퇴진 운동 본격화”…與 “혼란 심화”
    • 입력 2016-11-15 18:06:22
    • 수정2016-11-15 18:12:23
    6시 뉴스타임
<앵커 멘트>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무산된 가운데 야권에선 대통령 퇴진 요구가 더욱 거세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시민단체 등과 함께 비상시국기구를 구성해 대통령 퇴진운동을 본격적으로 벌이겠다고 밝혔고, 새누리당은 야권이 정국 혼란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수회담 제안을 철회한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오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영수회담으로 국민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대통령을 조속히 퇴진시키고 국정 정상화와 민주정부 이행을 위해 전력 투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대표는 이를 위해 야권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비상시국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도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이 조건없는 퇴진을 선언할 때까지 전국적인 퇴진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야당과 시민사회, 지역까지 함께 하는 비상기구를 통해 퇴진운동을 전국민에게 확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오늘이나 내일 중 야 3당 대표 회담을 열어, 대통령의 퇴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대통령 햐야 정국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하야는 헌정 중단, 헌정 파탄을 의미한다면서,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국 수습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비주류측은 내일 발족할 비상시국위원회에 참여할 12명의 중진급 인사들을 확정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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