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2, 긴장 속 마지막 수업…애타는 모정

입력 2016.11.15 (21:32) 수정 2016.11.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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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국 유명 사찰 등에는 수험생 자녀를 위한 부모들의 기도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00명의 학부모들이 대웅전을 가득 채웠습니다.

꼭 감은 두 눈과 가지런히 모은 두 손엔 간절함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심옥경(학부모) : "가희야! 엄마는 너를 믿어! 긴장하지 말고 실력 발휘 잘 해서 좋은 결과 있게 화이팅 하자!"

부처 머리에 쓴 갓 모양이 학사모와 비슷하다는 대구 팔공산 갓바위나 서울 명동성당.

그리고 '소원 명당'으로 이름 높은 여수 향일암에도 수험생 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실수하지 않고 원하는 결과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 한결같습니다.

<인터뷰> 박혜정(학부모) : "긴장하면 문제가 안 읽힌다고 하더라고요.그날은 긴장하지 말고 문제가 머리 속에 쏙쏙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로 정규 수업을 모든 끝마친 수험생들, 그 동안의 노력이 실력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다잡습니다.

<인터뷰> 유하은(수험생) : "안 떠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모의고사 같은 것 풀면서 실전 감각 익히려고 하고 있고 일찍 자고 컨디션 조절하고 있어요."

올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2만 5천여 명 줄어든 60만 5천여 명.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문제지 배송이 시작됐고, 내일(16일)은 예비소집이 실시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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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D-2, 긴장 속 마지막 수업…애타는 모정
    • 입력 2016-11-15 21:32:56
    • 수정2016-11-15 21: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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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국 유명 사찰 등에는 수험생 자녀를 위한 부모들의 기도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00명의 학부모들이 대웅전을 가득 채웠습니다.

꼭 감은 두 눈과 가지런히 모은 두 손엔 간절함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심옥경(학부모) : "가희야! 엄마는 너를 믿어! 긴장하지 말고 실력 발휘 잘 해서 좋은 결과 있게 화이팅 하자!"

부처 머리에 쓴 갓 모양이 학사모와 비슷하다는 대구 팔공산 갓바위나 서울 명동성당.

그리고 '소원 명당'으로 이름 높은 여수 향일암에도 수험생 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실수하지 않고 원하는 결과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 한결같습니다.

<인터뷰> 박혜정(학부모) : "긴장하면 문제가 안 읽힌다고 하더라고요.그날은 긴장하지 말고 문제가 머리 속에 쏙쏙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로 정규 수업을 모든 끝마친 수험생들, 그 동안의 노력이 실력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다잡습니다.

<인터뷰> 유하은(수험생) : "안 떠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모의고사 같은 것 풀면서 실전 감각 익히려고 하고 있고 일찍 자고 컨디션 조절하고 있어요."

올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2만 5천여 명 줄어든 60만 5천여 명.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문제지 배송이 시작됐고, 내일(16일)은 예비소집이 실시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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