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퇴진 운동 전개”…野 비상시국기구 추진

입력 2016.11.15 (23:10) 수정 2016.11.1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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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주장해왔던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따라 야권에선 이른바 '질서있는 퇴진론'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동안의 2선 후퇴 요구를 접고 야권의 퇴진 운동에 동참한 것입니다.

<인터뷰>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대통령이 조건없는 퇴진을 선언할 때까지 저는 국민과 함께 전국적인 퇴진운동에 나서겠습니다."

문 전 대표는 특히 야당과 시민사회, 지역까지 함께 하는 비상기구를 통해 퇴진 운동을 확산시키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른바 '질서 있는 대통령 퇴진 방안' 등도 비상기구의 논의과제로 돌렸습니다.

당 안팎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영수회담 계획을 철회한 추미애 대표는 사과를 하면서 비상시국기구 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지도부와 문 전 대표가 사실상 보조를 맞춰 같은 맥락의 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셈입니다.

이미 '질서있는 퇴진론'을 제시하면서 퇴진 촉구 서명운동에 나선 안철수 전 대표는 반겼습니다.

<인터뷰>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박 대통령의 퇴진이 우리나라를 살리는 길이라는 점에서 (문 전 대표와)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

이로써 야3당과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들이 퇴진 운동에 합류하는 단일 대오를 형성하게 됐습니다.

야3당 대표들은 조만간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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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15 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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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주장해왔던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따라 야권에선 이른바 '질서있는 퇴진론'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동안의 2선 후퇴 요구를 접고 야권의 퇴진 운동에 동참한 것입니다.

<인터뷰>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대통령이 조건없는 퇴진을 선언할 때까지 저는 국민과 함께 전국적인 퇴진운동에 나서겠습니다."

문 전 대표는 특히 야당과 시민사회, 지역까지 함께 하는 비상기구를 통해 퇴진 운동을 확산시키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른바 '질서 있는 대통령 퇴진 방안' 등도 비상기구의 논의과제로 돌렸습니다.

당 안팎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영수회담 계획을 철회한 추미애 대표는 사과를 하면서 비상시국기구 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지도부와 문 전 대표가 사실상 보조를 맞춰 같은 맥락의 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셈입니다.

이미 '질서있는 퇴진론'을 제시하면서 퇴진 촉구 서명운동에 나선 안철수 전 대표는 반겼습니다.

<인터뷰>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박 대통령의 퇴진이 우리나라를 살리는 길이라는 점에서 (문 전 대표와)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

이로써 야3당과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들이 퇴진 운동에 합류하는 단일 대오를 형성하게 됐습니다.

야3당 대표들은 조만간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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