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통령 조사 어렵다”…연기 요청
입력 2016.11.16 (06:01)
수정 2016.11.16 (07: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변호인의 연기 요청으로 오늘은 어렵게 됐습니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유영하 변호사는 검찰이 일방적으로 날짜를 통보한 만큼 일정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 시점으로 청와대에 제시한 날짜는 어제와 오늘이었습니다.
박 대통령의 변호를 맡게 된 유영하 변호사는 그제자로 선임됐기 때문에 변론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오늘 조사는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영하(변호사/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의혹 사항을 정리하고, 법리를 검토하는 등 변론 준비에도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유 변호사는 검찰이 일방적으로 조사 일정을 언론에 발표했다면서 청와대와 상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유영하(변호사/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 "국가원수, 행정 수반으로서 대통령의 일정이 있습니다. 그 일정 고려 없이 검찰이 일방적인 일정을 통보해서 여기에 맞춰달라.."
유 변호사는 박 대통령이 무조건 조사에 응해야 하는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영하(변호사/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 "(대통령 신분은) 검찰에서 말했듯이 참고인입니다. 검찰에서 일반 수사 관행에 비춰볼 때도 참고인을 소환할 때 서로가 일정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도 공정한 수사와 재판받을 권리를 가졌다면서 준비가 충분히 된 뒤 조사받는 게 실체적 진실 발견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변호인의 연기 요청으로 오늘은 어렵게 됐습니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유영하 변호사는 검찰이 일방적으로 날짜를 통보한 만큼 일정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 시점으로 청와대에 제시한 날짜는 어제와 오늘이었습니다.
박 대통령의 변호를 맡게 된 유영하 변호사는 그제자로 선임됐기 때문에 변론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오늘 조사는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영하(변호사/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의혹 사항을 정리하고, 법리를 검토하는 등 변론 준비에도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유 변호사는 검찰이 일방적으로 조사 일정을 언론에 발표했다면서 청와대와 상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유영하(변호사/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 "국가원수, 행정 수반으로서 대통령의 일정이 있습니다. 그 일정 고려 없이 검찰이 일방적인 일정을 통보해서 여기에 맞춰달라.."
유 변호사는 박 대통령이 무조건 조사에 응해야 하는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영하(변호사/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 "(대통령 신분은) 검찰에서 말했듯이 참고인입니다. 검찰에서 일반 수사 관행에 비춰볼 때도 참고인을 소환할 때 서로가 일정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도 공정한 수사와 재판받을 권리를 가졌다면서 준비가 충분히 된 뒤 조사받는 게 실체적 진실 발견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 대통령 조사 어렵다”…연기 요청
-
- 입력 2016-11-16 06:02:38
- 수정2016-11-16 07:02:15
<앵커 멘트>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변호인의 연기 요청으로 오늘은 어렵게 됐습니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유영하 변호사는 검찰이 일방적으로 날짜를 통보한 만큼 일정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 시점으로 청와대에 제시한 날짜는 어제와 오늘이었습니다.
박 대통령의 변호를 맡게 된 유영하 변호사는 그제자로 선임됐기 때문에 변론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오늘 조사는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영하(변호사/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의혹 사항을 정리하고, 법리를 검토하는 등 변론 준비에도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유 변호사는 검찰이 일방적으로 조사 일정을 언론에 발표했다면서 청와대와 상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유영하(변호사/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 "국가원수, 행정 수반으로서 대통령의 일정이 있습니다. 그 일정 고려 없이 검찰이 일방적인 일정을 통보해서 여기에 맞춰달라.."
유 변호사는 박 대통령이 무조건 조사에 응해야 하는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영하(변호사/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 "(대통령 신분은) 검찰에서 말했듯이 참고인입니다. 검찰에서 일반 수사 관행에 비춰볼 때도 참고인을 소환할 때 서로가 일정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도 공정한 수사와 재판받을 권리를 가졌다면서 준비가 충분히 된 뒤 조사받는 게 실체적 진실 발견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변호인의 연기 요청으로 오늘은 어렵게 됐습니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유영하 변호사는 검찰이 일방적으로 날짜를 통보한 만큼 일정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 시점으로 청와대에 제시한 날짜는 어제와 오늘이었습니다.
박 대통령의 변호를 맡게 된 유영하 변호사는 그제자로 선임됐기 때문에 변론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오늘 조사는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영하(변호사/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의혹 사항을 정리하고, 법리를 검토하는 등 변론 준비에도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유 변호사는 검찰이 일방적으로 조사 일정을 언론에 발표했다면서 청와대와 상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유영하(변호사/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 "국가원수, 행정 수반으로서 대통령의 일정이 있습니다. 그 일정 고려 없이 검찰이 일방적인 일정을 통보해서 여기에 맞춰달라.."
유 변호사는 박 대통령이 무조건 조사에 응해야 하는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영하(변호사/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 "(대통령 신분은) 검찰에서 말했듯이 참고인입니다. 검찰에서 일반 수사 관행에 비춰볼 때도 참고인을 소환할 때 서로가 일정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도 공정한 수사와 재판받을 권리를 가졌다면서 준비가 충분히 된 뒤 조사받는 게 실체적 진실 발견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
-
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오대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