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테러 생존자, 만화로 고통 극복

입력 2016.11.16 (09:50) 수정 2016.11.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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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파리의 바타끌랑 콘서트장에서는 테러로 시민 90여 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생존자인 만화가 프레드씨는 테러 발생 후 3개월 동안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당시 기억을 만화로 그려내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프레드 빌드(바타끌랑 테러 생존자) : "내가 당시 보고 겪은 것을 그림으로 표출해 내야 머리 속을 끝없이 맴도는 끔찍한 기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프레드씨는 '나의 바타끌랑'이라는 제목의 만화에서 테러리스트를 아포칼립스의 저승사자로 묘사했습니다.

테러 발생 당시 총에 맞은 여성과 함께 바닥에 죽은 듯이 엎드려 있다가 살아남았는데요,

<인터뷰> 출간업자 : "만화가는 자신의 무기인 그림을 활용해 자신이 실제로 겪었던 끔찍한 일과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프레드씨는 생존자로서 정신적 고통과 극복의 과정을 만화로 섬세하게 묘사해 생존자들에게도 메세지를 전달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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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테러 생존자, 만화로 고통 극복
    • 입력 2016-11-16 09:53:05
    • 수정2016-11-16 10: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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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파리의 바타끌랑 콘서트장에서는 테러로 시민 90여 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생존자인 만화가 프레드씨는 테러 발생 후 3개월 동안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당시 기억을 만화로 그려내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프레드 빌드(바타끌랑 테러 생존자) : "내가 당시 보고 겪은 것을 그림으로 표출해 내야 머리 속을 끝없이 맴도는 끔찍한 기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프레드씨는 '나의 바타끌랑'이라는 제목의 만화에서 테러리스트를 아포칼립스의 저승사자로 묘사했습니다.

테러 발생 당시 총에 맞은 여성과 함께 바닥에 죽은 듯이 엎드려 있다가 살아남았는데요,

<인터뷰> 출간업자 : "만화가는 자신의 무기인 그림을 활용해 자신이 실제로 겪었던 끔찍한 일과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프레드씨는 생존자로서 정신적 고통과 극복의 과정을 만화로 섬세하게 묘사해 생존자들에게도 메세지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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