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는 이번주 극장가…판타지 신작 맞대결

<앵커 멘트>

수능이 끝나는 이번주 극장가엔, 판타지를 소재로 한 한국 영화와 외화가 나란히 맞대결을 펼치게 돼 눈길을 끕니다.

이번주 개봉하는 영화들, 김빛이라 기자 소개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단 며칠 만에 몸만 훌쩍 자라버린 13살 소년 성민.

마을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지만, 엄마를 잃고 외롭게 지내던 '수린'만이 유일한 친구가 되어줍니다.

<인터뷰> 강동원(배우) : “처음 촬영할 때 여러 톤을 준비했어요. 새로운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영화였으면 좋겠고요. 새로운 영화 만들어서, 열심히 찍었구나 좋아해주셨으면 좋겠고."

1926년 뉴욕, 영국의 마법사 뉴트의 가방 안에 갇혀 있던 신비한 동물들이 탈출합니다.

마법세계로 데리고 돌아갈 동물들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뉴트의 모험기로,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J.K롤링이 각본을 맡아, 오는 2024년까지 다섯 편의 시리즈로 만들어집니다.

친구의 오랜 짝사랑을 이뤄주기 위한 열아홉 청춘들의 유쾌한 로맨스가 펼쳐집니다.

30만 권 이상이 판매된 인터넷 소설이 원작으로, 대만의 90년대 풍경이 첫사랑과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12년 전, 말 없이 사라져버린 딸을 향한 깊은 그리움과 용기있는 고백이 담겼습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신작으로,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