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퇴진 범국민 서명운동”…여 “인민재판”

입력 2016.11.17 (19:05) 수정 2016.11.1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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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3당 대표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공동목표로 정하고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선동을 통해서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건 인민재판이라며 야권을 비난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당론으로 정한 야 3당대표가 국회에서 회동했습니다.

야 3당 대표들은 대통령 퇴진을 공동목표로 삼고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녹취> 윤관석(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본적으로 현재 공동목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확인을 하고 구체적 실천문제에 대해서 범국민서명운동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검찰에 박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철저히 수사할 것을 촉구하고 국정조사와 특검추천에도 적극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야3당 대표는 시민사회와 연대의사도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이 제안한 대통령과 야3당 대표 간 4자회담은 더불어 민주당과 정의당이 검찰 수사 상황 등을 지켜본 뒤 결정하자고해 사실상 거부됐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야3당의 대통령 퇴진 요구는 초헌법적 여론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대통령도 헌법과 법률에 따라 조사를 받을 것이고 그 결과에 따라서 처분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를 겨냥해서도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가지고 있는 분을 선동을 통해서 끌어내리겠다고 하는 건 인민 재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대표는 당내 내홍에 대해서는 사퇴 날짜까지 제시했다며, 이제부터 오는 혼란에 대한 책임은 무조건 사퇴하라고 했던 분들에게 있다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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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3당 “퇴진 범국민 서명운동”…여 “인민재판”
    • 입력 2016-11-17 19:06:42
    • 수정2016-11-17 1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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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3당 대표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공동목표로 정하고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선동을 통해서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건 인민재판이라며 야권을 비난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당론으로 정한 야 3당대표가 국회에서 회동했습니다.

야 3당 대표들은 대통령 퇴진을 공동목표로 삼고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녹취> 윤관석(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본적으로 현재 공동목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확인을 하고 구체적 실천문제에 대해서 범국민서명운동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검찰에 박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철저히 수사할 것을 촉구하고 국정조사와 특검추천에도 적극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야3당 대표는 시민사회와 연대의사도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이 제안한 대통령과 야3당 대표 간 4자회담은 더불어 민주당과 정의당이 검찰 수사 상황 등을 지켜본 뒤 결정하자고해 사실상 거부됐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야3당의 대통령 퇴진 요구는 초헌법적 여론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대통령도 헌법과 법률에 따라 조사를 받을 것이고 그 결과에 따라서 처분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를 겨냥해서도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가지고 있는 분을 선동을 통해서 끌어내리겠다고 하는 건 인민 재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대표는 당내 내홍에 대해서는 사퇴 날짜까지 제시했다며, 이제부터 오는 혼란에 대한 책임은 무조건 사퇴하라고 했던 분들에게 있다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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