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재 사망률 가장 높은 시기

입력 2016.11.20 (07:18) 수정 2016.11.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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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날이 점점 추워지면서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그만큼 불이 날 위험성은 커집니다.

특히 지금부터는 공기도 건조해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1년 중 가장 많은 시기입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창문 밖으로 솟구칩니다.

부산에 있는 한 건물의 4층에서 불이 나 두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해지는 지금부터 화재가 급증하고, 특히 불이 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화재로 인한 사망자를 계절별로 보면, 겨울철이 전체의 34%로 1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것이 절반 이상으로 누전과 같은 전기적 요인보다 많았습니다.

부주의 유형 가운데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불씨 관리 소홀, 그리고 음식물 조리 과정에서의 화재 순이었습니다.

특히 지금부터 많이 쓰기 시작하는 난방기구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기난로의 경우 쓰러졌을 때 작동이 멈추는지 확인해보고, 전기장판은 사용한 뒤엔 접힌 상태로 보관해선 안 됩니다.

<녹취> 유경문(서울 용산소방서 검사지도팀) : "방이 좁아서 굳이 접어야 될 상황이면, 잠깐 전원을 차단해 놓으시든가..."

또 소방시설법이 개정돼 단독이나 연립주택에도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합니다.

때문에 각 가정에도 소화기를 꼭 마련해 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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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화재 사망률 가장 높은 시기
    • 입력 2016-11-20 07:21:08
    • 수정2016-11-20 07:30:15
    KBS 재난방송센터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날이 점점 추워지면서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그만큼 불이 날 위험성은 커집니다.

특히 지금부터는 공기도 건조해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1년 중 가장 많은 시기입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창문 밖으로 솟구칩니다.

부산에 있는 한 건물의 4층에서 불이 나 두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해지는 지금부터 화재가 급증하고, 특히 불이 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화재로 인한 사망자를 계절별로 보면, 겨울철이 전체의 34%로 1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것이 절반 이상으로 누전과 같은 전기적 요인보다 많았습니다.

부주의 유형 가운데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불씨 관리 소홀, 그리고 음식물 조리 과정에서의 화재 순이었습니다.

특히 지금부터 많이 쓰기 시작하는 난방기구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기난로의 경우 쓰러졌을 때 작동이 멈추는지 확인해보고, 전기장판은 사용한 뒤엔 접힌 상태로 보관해선 안 됩니다.

<녹취> 유경문(서울 용산소방서 검사지도팀) : "방이 좁아서 굳이 접어야 될 상황이면, 잠깐 전원을 차단해 놓으시든가..."

또 소방시설법이 개정돼 단독이나 연립주택에도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합니다.

때문에 각 가정에도 소화기를 꼭 마련해 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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