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악 열차 탈선 사고…100여 명 사망
입력 2016.11.20 (21:32)
수정 2016.11.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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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에서 달리던 심야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나, 백 명 넘는 승객들이 숨졌습니다.
승객 대부분 잠을 자다 변을 당했는데, 상당수 승객들이 아직 파손된 열차 안에 갇혀 있어 사상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김종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열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구겨져 있습니다.
객차 대부분이 선로를 벗어나 땅에 처박혀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20일) 새벽, 인도 북부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최소 백여 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40여 명은 크게 다쳐 생명이 위독합니다.
<녹취> 라빈드라 파탁(사고 열차 승객) : "갑자기 커다란 굉음이 들렸고 저를 비롯한 승객들의 머리가 탈선하면서 찌그러진 기차 덮개에 부딪혔습니다."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승객 대부분이 잠들어 있었고, 주변이 어두워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자키 아마드(현지 경찰 관계자) : "객차 두세 개가량은 정말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우리는 찌그러진 객차 안에 갇힌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해 대형 전기톱과 장비를 동원해야 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에도 사고 지점 근처에서 열차 사고가 나 2백 명 가까운 사상자가 났습니다.
하루 2천만 명 이상을 실어나르는 인도 철도는 세계 4위 규모지만, 낡은 시설과 차량 탓에 대형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인도에서 달리던 심야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나, 백 명 넘는 승객들이 숨졌습니다.
승객 대부분 잠을 자다 변을 당했는데, 상당수 승객들이 아직 파손된 열차 안에 갇혀 있어 사상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김종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열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구겨져 있습니다.
객차 대부분이 선로를 벗어나 땅에 처박혀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20일) 새벽, 인도 북부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최소 백여 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40여 명은 크게 다쳐 생명이 위독합니다.
<녹취> 라빈드라 파탁(사고 열차 승객) : "갑자기 커다란 굉음이 들렸고 저를 비롯한 승객들의 머리가 탈선하면서 찌그러진 기차 덮개에 부딪혔습니다."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승객 대부분이 잠들어 있었고, 주변이 어두워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자키 아마드(현지 경찰 관계자) : "객차 두세 개가량은 정말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우리는 찌그러진 객차 안에 갇힌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해 대형 전기톱과 장비를 동원해야 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에도 사고 지점 근처에서 열차 사고가 나 2백 명 가까운 사상자가 났습니다.
하루 2천만 명 이상을 실어나르는 인도 철도는 세계 4위 규모지만, 낡은 시설과 차량 탓에 대형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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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최악 열차 탈선 사고…100여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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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0 21:35:45
- 수정2016-11-21 10:20:23
<앵커 멘트>
인도에서 달리던 심야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나, 백 명 넘는 승객들이 숨졌습니다.
승객 대부분 잠을 자다 변을 당했는데, 상당수 승객들이 아직 파손된 열차 안에 갇혀 있어 사상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김종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열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구겨져 있습니다.
객차 대부분이 선로를 벗어나 땅에 처박혀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20일) 새벽, 인도 북부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최소 백여 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40여 명은 크게 다쳐 생명이 위독합니다.
<녹취> 라빈드라 파탁(사고 열차 승객) : "갑자기 커다란 굉음이 들렸고 저를 비롯한 승객들의 머리가 탈선하면서 찌그러진 기차 덮개에 부딪혔습니다."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승객 대부분이 잠들어 있었고, 주변이 어두워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자키 아마드(현지 경찰 관계자) : "객차 두세 개가량은 정말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우리는 찌그러진 객차 안에 갇힌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해 대형 전기톱과 장비를 동원해야 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에도 사고 지점 근처에서 열차 사고가 나 2백 명 가까운 사상자가 났습니다.
하루 2천만 명 이상을 실어나르는 인도 철도는 세계 4위 규모지만, 낡은 시설과 차량 탓에 대형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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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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