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0원’…계량기 관리는 누가?
입력 2016.11.21 (06:44)
수정 2016.11.2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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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역난방을 이용하는 아파트에서 난방 계량기가 고장나면 다른 입주민이 남의 난방비까지 떠안을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런데 이 계량기를 누가 관리해야 하는 지를 두고 수년째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 9백여 가구가 사는 한 아파트 입니다.
그런데 이 아파트 4백여 가구는 1년 동안 난방비를 한푼도 내지 않았습니다.
난방 계량기 배터리 수명이 다 돼 난방비 측정이 되지 않은 겁니다.
문제는 난방계량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난방비가 0원으로 측정돼 이웃주민에게 비용이 전가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서동성(아파트 주민) : "0원 세대에 부과된 나머지 금액은 정상 납부한 세대로 분할됐다.' 이렇게밖에 판단이 안 되거죠. 어차피 전체 금액은 지역난방공사에 납부를 해야 되니까."
경기도의 이 아파트에서도 계량기 배터리가 나가 3년 동안 난방비를 내지 않은 가구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난방 계량기 관리를 두고 국토교통부는 난방 계량기도 법정 계량기인 만큼 지역난방공사가 해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난방공사는 계량기 관리가 아파트에 있는 만큼 주민이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한국지역난방공사(음성변조) : "(아파트는)재산 한계를 벗어나 있는 시설이다 보니, 저희가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계량기 관리 책임을 두고 수년 째 이어지는 논란.
이러다 보니 전국 곳곳에서 남의 난방비 까지 떠안게 된 주민과 고장난 계량기를 둔 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지역난방을 이용하는 아파트에서 난방 계량기가 고장나면 다른 입주민이 남의 난방비까지 떠안을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런데 이 계량기를 누가 관리해야 하는 지를 두고 수년째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 9백여 가구가 사는 한 아파트 입니다.
그런데 이 아파트 4백여 가구는 1년 동안 난방비를 한푼도 내지 않았습니다.
난방 계량기 배터리 수명이 다 돼 난방비 측정이 되지 않은 겁니다.
문제는 난방계량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난방비가 0원으로 측정돼 이웃주민에게 비용이 전가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서동성(아파트 주민) : "0원 세대에 부과된 나머지 금액은 정상 납부한 세대로 분할됐다.' 이렇게밖에 판단이 안 되거죠. 어차피 전체 금액은 지역난방공사에 납부를 해야 되니까."
경기도의 이 아파트에서도 계량기 배터리가 나가 3년 동안 난방비를 내지 않은 가구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난방 계량기 관리를 두고 국토교통부는 난방 계량기도 법정 계량기인 만큼 지역난방공사가 해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난방공사는 계량기 관리가 아파트에 있는 만큼 주민이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한국지역난방공사(음성변조) : "(아파트는)재산 한계를 벗어나 있는 시설이다 보니, 저희가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계량기 관리 책임을 두고 수년 째 이어지는 논란.
이러다 보니 전국 곳곳에서 남의 난방비 까지 떠안게 된 주민과 고장난 계량기를 둔 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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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1 06:49:56
- 수정2016-11-21 07: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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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을 이용하는 아파트에서 난방 계량기가 고장나면 다른 입주민이 남의 난방비까지 떠안을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런데 이 계량기를 누가 관리해야 하는 지를 두고 수년째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 9백여 가구가 사는 한 아파트 입니다.
그런데 이 아파트 4백여 가구는 1년 동안 난방비를 한푼도 내지 않았습니다.
난방 계량기 배터리 수명이 다 돼 난방비 측정이 되지 않은 겁니다.
문제는 난방계량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난방비가 0원으로 측정돼 이웃주민에게 비용이 전가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서동성(아파트 주민) : "0원 세대에 부과된 나머지 금액은 정상 납부한 세대로 분할됐다.' 이렇게밖에 판단이 안 되거죠. 어차피 전체 금액은 지역난방공사에 납부를 해야 되니까."
경기도의 이 아파트에서도 계량기 배터리가 나가 3년 동안 난방비를 내지 않은 가구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난방 계량기 관리를 두고 국토교통부는 난방 계량기도 법정 계량기인 만큼 지역난방공사가 해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난방공사는 계량기 관리가 아파트에 있는 만큼 주민이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한국지역난방공사(음성변조) : "(아파트는)재산 한계를 벗어나 있는 시설이다 보니, 저희가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계량기 관리 책임을 두고 수년 째 이어지는 논란.
이러다 보니 전국 곳곳에서 남의 난방비 까지 떠안게 된 주민과 고장난 계량기를 둔 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지역난방을 이용하는 아파트에서 난방 계량기가 고장나면 다른 입주민이 남의 난방비까지 떠안을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런데 이 계량기를 누가 관리해야 하는 지를 두고 수년째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 9백여 가구가 사는 한 아파트 입니다.
그런데 이 아파트 4백여 가구는 1년 동안 난방비를 한푼도 내지 않았습니다.
난방 계량기 배터리 수명이 다 돼 난방비 측정이 되지 않은 겁니다.
문제는 난방계량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난방비가 0원으로 측정돼 이웃주민에게 비용이 전가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서동성(아파트 주민) : "0원 세대에 부과된 나머지 금액은 정상 납부한 세대로 분할됐다.' 이렇게밖에 판단이 안 되거죠. 어차피 전체 금액은 지역난방공사에 납부를 해야 되니까."
경기도의 이 아파트에서도 계량기 배터리가 나가 3년 동안 난방비를 내지 않은 가구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난방 계량기 관리를 두고 국토교통부는 난방 계량기도 법정 계량기인 만큼 지역난방공사가 해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난방공사는 계량기 관리가 아파트에 있는 만큼 주민이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한국지역난방공사(음성변조) : "(아파트는)재산 한계를 벗어나 있는 시설이다 보니, 저희가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계량기 관리 책임을 두고 수년 째 이어지는 논란.
이러다 보니 전국 곳곳에서 남의 난방비 까지 떠안게 된 주민과 고장난 계량기를 둔 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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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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