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입은 ‘국민 요정’들…‘특혜? 압력?’ 진실은?

입력 2016.11.22 (12:23) 수정 2016.11.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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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자랑해온 국민 요정들이 최근 운동과는 전혀 상관없는 곤경에 빠졌습니다.

국정 농단 의혹의 불똥이 튀어서입니다.

발단은 늘품체조 시연회였습니다.

차은택이 주도하고 대통령이 참석한 이 행사에 김연아는 불참했습니다.

이 때문에 스포츠 영웅 선정에서 탈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죠.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누리꾼들은 분노했습니다.

특히 김연아가 세계 최고 실력에도 상복이 없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안 됐다, 미안하다 이런 반응이 이어졌죠.

반면에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했던 손연재 선수는 정 반대 상황을 맞았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손 선수가 대한 체육회 대상을 받았다는 점을 거론하며 정권 차원의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손연재 소속사는 특혜 의혹을 부인했고, 김연아 소속사 역시 특별한 불이익을 당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들 뒤에서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은 어젯밤 구속됐죠.

스포츠 스타들이 부당한 압력을 받았는지 또 특혜가 있었는지는 이제 검찰 수사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들이 대회에서 거둔 성적 만큼은, 땀의 결실이라는 점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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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처 입은 ‘국민 요정’들…‘특혜? 압력?’ 진실은?
    • 입력 2016-11-22 12:24:45
    • 수정2016-11-22 13:21:01
    뉴스 12
대한민국이 자랑해온 국민 요정들이 최근 운동과는 전혀 상관없는 곤경에 빠졌습니다.

국정 농단 의혹의 불똥이 튀어서입니다.

발단은 늘품체조 시연회였습니다.

차은택이 주도하고 대통령이 참석한 이 행사에 김연아는 불참했습니다.

이 때문에 스포츠 영웅 선정에서 탈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죠.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누리꾼들은 분노했습니다.

특히 김연아가 세계 최고 실력에도 상복이 없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안 됐다, 미안하다 이런 반응이 이어졌죠.

반면에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했던 손연재 선수는 정 반대 상황을 맞았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손 선수가 대한 체육회 대상을 받았다는 점을 거론하며 정권 차원의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손연재 소속사는 특혜 의혹을 부인했고, 김연아 소속사 역시 특별한 불이익을 당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들 뒤에서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은 어젯밤 구속됐죠.

스포츠 스타들이 부당한 압력을 받았는지 또 특혜가 있었는지는 이제 검찰 수사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들이 대회에서 거둔 성적 만큼은, 땀의 결실이라는 점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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