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골프는 2024년 올림픽에도 정식종목 유지 전망

입력 2016.11.22 (15:32) 수정 2016.11.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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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정식 종목이 된 골프가 2024년 하계올림픽까지 정식종목의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나왔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22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만일 골프가 2024년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된다면 이는 매우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골프는 올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 이후 112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열렸다.

골프는 일단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정식 종목의 지위를 확보했다. 2024년 대회 정식종목 채택 여부는 2017년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리우 올림픽에서는 세계 정상급 남자 선수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골프의 '올림픽 퇴출론'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대회가 열리자 올림픽 골프장에 연일 많은 갤러리가 몰리고, TV 시청률도 높게 나온 것으로 집계되는 등 성공적인 올림픽 정식종목 복귀였다는 평을 들었다.

피터 도슨 국제골프연맹(IGF) 회장은 리우 올림픽이 끝난 뒤 "골프가 이번 대회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남녀부 메달리스트 6명이 모두 다른 나라에서 배출된 것도 아주 잘 된 일"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도슨 회장은 "앞으로 올림픽 패밀리들과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는 우리 종목이 2020년 대회 이후로도 계속 올림픽에서 열리기를 희망하며 확신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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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22 15:32:54
    • 수정2016-11-22 16:01:11
    골프
리우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정식 종목이 된 골프가 2024년 하계올림픽까지 정식종목의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나왔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22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만일 골프가 2024년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된다면 이는 매우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골프는 올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 이후 112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열렸다.

골프는 일단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정식 종목의 지위를 확보했다. 2024년 대회 정식종목 채택 여부는 2017년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리우 올림픽에서는 세계 정상급 남자 선수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골프의 '올림픽 퇴출론'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대회가 열리자 올림픽 골프장에 연일 많은 갤러리가 몰리고, TV 시청률도 높게 나온 것으로 집계되는 등 성공적인 올림픽 정식종목 복귀였다는 평을 들었다.

피터 도슨 국제골프연맹(IGF) 회장은 리우 올림픽이 끝난 뒤 "골프가 이번 대회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남녀부 메달리스트 6명이 모두 다른 나라에서 배출된 것도 아주 잘 된 일"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도슨 회장은 "앞으로 올림픽 패밀리들과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는 우리 종목이 2020년 대회 이후로도 계속 올림픽에서 열리기를 희망하며 확신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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