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은 곧 자멸…적만 보고 소임 다해야”

입력 2016.11.24 (21:32) 수정 2016.11.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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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말을 앞두고 대북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가 열렸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국내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은 오직 국가 안보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은 이달 초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 포병부대를 잇따라 찾아 포사격을 지도했습니다.

김정은이 방문한 마합도와 장재도, 갈도 등의 포대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우리 서해 5도를 사정권에 두고 있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이런 북한의 심상치 않은 동향 등에 대비해 전군 주요지휘관회의가 소집됐습니다.

한민구 국방 장관은 북한이 국내 혼란을 틈타 전략적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단호한 응징으로 도발은 곧 자멸임을 각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군은 오직 적만 바라보고 묵묵히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국내적으로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어서 우리 군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오직 적만 바라보고…."

한 장관은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예상되는 미국의 정책변화에 면밀히 대비하라고 지시하고, 미국의 행정부 교체를 계기로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160여 명의 군 지휘관들은 북한의 도발시 '선 조치, 후 보고' 원칙을 바탕으로 한 단호한 대응을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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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발은 곧 자멸…적만 보고 소임 다해야”
    • 입력 2016-11-24 21:33:58
    • 수정2016-11-24 22: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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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말을 앞두고 대북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가 열렸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국내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은 오직 국가 안보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은 이달 초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 포병부대를 잇따라 찾아 포사격을 지도했습니다.

김정은이 방문한 마합도와 장재도, 갈도 등의 포대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우리 서해 5도를 사정권에 두고 있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이런 북한의 심상치 않은 동향 등에 대비해 전군 주요지휘관회의가 소집됐습니다.

한민구 국방 장관은 북한이 국내 혼란을 틈타 전략적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단호한 응징으로 도발은 곧 자멸임을 각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군은 오직 적만 바라보고 묵묵히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국내적으로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어서 우리 군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오직 적만 바라보고…."

한 장관은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예상되는 미국의 정책변화에 면밀히 대비하라고 지시하고, 미국의 행정부 교체를 계기로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160여 명의 군 지휘관들은 북한의 도발시 '선 조치, 후 보고' 원칙을 바탕으로 한 단호한 대응을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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