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선 이후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 급등세

입력 2016.11.25 (04:05) 수정 2016.11.25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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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선거 이후에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등하고 있어 주택경기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대선이 끝난 이후에만 0.5%포인트가량 올라 16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40만 달러(약 4억7천200만 원)의 주택을 담보대출을 받아 살 경우에 연간 700달러(약 82만7천 원)가량 이자 부담이 늘어난다는 의미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급등세는 지난 8일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에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세금을 낮추는 정책을 펼 것으로 관측되는 데다 10년 동안 1조 달러를 인프라스트럭처에 투자하겠다는 공약 등이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상승을 부추기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다음 달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방기금 금리를 상향 조정하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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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당선 이후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 급등세
    • 입력 2016-11-25 04:05:29
    • 수정2016-11-25 04:16:34
    국제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에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등하고 있어 주택경기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대선이 끝난 이후에만 0.5%포인트가량 올라 16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40만 달러(약 4억7천200만 원)의 주택을 담보대출을 받아 살 경우에 연간 700달러(약 82만7천 원)가량 이자 부담이 늘어난다는 의미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급등세는 지난 8일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에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세금을 낮추는 정책을 펼 것으로 관측되는 데다 10년 동안 1조 달러를 인프라스트럭처에 투자하겠다는 공약 등이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상승을 부추기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다음 달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방기금 금리를 상향 조정하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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