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 육성?…모금 과정 ‘조준’
입력 2016.11.25 (06:10)
수정 2016.11.25 (07: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기획재정부 압수수색 대상에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무역투자 진흥회의를 주관하는 부서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이 면세점 선정의혹과 함께 미르와 K 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 과정을 살펴보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청와대에서 열린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 대통령이 가장 먼저 꺼낸 주제는 스포츠 산업 진흥책이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스포츠 산업의 경우 2014년 기준 관광 산업의 1.6배에 달하는 큰 시장이고, 앞으로도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산업입니다."
당시 업계에선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 스포츠 산업 육성이 뜬금없단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와서 보니 올해 1월 13일엔 K 스포츠재단이 설립됐고 무역투자진흥회의는 한달뒤인 2월 17일, 그리고 대통령은 이 회의를 전후해 8명의 재벌총수들을 독대하는 시간표가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K 스포츠 재단 출연금을 약정한 기업들의 실제 출연금 납부에 탄력이 붙습니다.
검찰 압수수색 대상엔 무역투자 진흥회의 담당부서인 정책조정국과 이를 관할하는 최상목 기재부 1차관 사무실이 포함됐습니다.
최 차관은 청와대 비서관 시절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에 실무를 맡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상목(기획재정부 1차관) : "((압수수색 관련해서)전혀 통보 받으신 게 없으세요, 차관님?) 수고하십니다."
결국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스포츠산업 활성화 방안이 포함된 경위를 밝히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오늘 기획재정부 압수수색 대상에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무역투자 진흥회의를 주관하는 부서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이 면세점 선정의혹과 함께 미르와 K 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 과정을 살펴보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청와대에서 열린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 대통령이 가장 먼저 꺼낸 주제는 스포츠 산업 진흥책이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스포츠 산업의 경우 2014년 기준 관광 산업의 1.6배에 달하는 큰 시장이고, 앞으로도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산업입니다."
당시 업계에선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 스포츠 산업 육성이 뜬금없단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와서 보니 올해 1월 13일엔 K 스포츠재단이 설립됐고 무역투자진흥회의는 한달뒤인 2월 17일, 그리고 대통령은 이 회의를 전후해 8명의 재벌총수들을 독대하는 시간표가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K 스포츠 재단 출연금을 약정한 기업들의 실제 출연금 납부에 탄력이 붙습니다.
검찰 압수수색 대상엔 무역투자 진흥회의 담당부서인 정책조정국과 이를 관할하는 최상목 기재부 1차관 사무실이 포함됐습니다.
최 차관은 청와대 비서관 시절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에 실무를 맡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상목(기획재정부 1차관) : "((압수수색 관련해서)전혀 통보 받으신 게 없으세요, 차관님?) 수고하십니다."
결국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스포츠산업 활성화 방안이 포함된 경위를 밝히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포츠산업 육성?…모금 과정 ‘조준’
-
- 입력 2016-11-25 06:12:27
- 수정2016-11-25 07:17:56
<앵커 멘트>
오늘 기획재정부 압수수색 대상에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무역투자 진흥회의를 주관하는 부서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이 면세점 선정의혹과 함께 미르와 K 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 과정을 살펴보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청와대에서 열린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 대통령이 가장 먼저 꺼낸 주제는 스포츠 산업 진흥책이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스포츠 산업의 경우 2014년 기준 관광 산업의 1.6배에 달하는 큰 시장이고, 앞으로도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산업입니다."
당시 업계에선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 스포츠 산업 육성이 뜬금없단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와서 보니 올해 1월 13일엔 K 스포츠재단이 설립됐고 무역투자진흥회의는 한달뒤인 2월 17일, 그리고 대통령은 이 회의를 전후해 8명의 재벌총수들을 독대하는 시간표가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K 스포츠 재단 출연금을 약정한 기업들의 실제 출연금 납부에 탄력이 붙습니다.
검찰 압수수색 대상엔 무역투자 진흥회의 담당부서인 정책조정국과 이를 관할하는 최상목 기재부 1차관 사무실이 포함됐습니다.
최 차관은 청와대 비서관 시절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에 실무를 맡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상목(기획재정부 1차관) : "((압수수색 관련해서)전혀 통보 받으신 게 없으세요, 차관님?) 수고하십니다."
결국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스포츠산업 활성화 방안이 포함된 경위를 밝히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오늘 기획재정부 압수수색 대상에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무역투자 진흥회의를 주관하는 부서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이 면세점 선정의혹과 함께 미르와 K 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 과정을 살펴보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청와대에서 열린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 대통령이 가장 먼저 꺼낸 주제는 스포츠 산업 진흥책이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스포츠 산업의 경우 2014년 기준 관광 산업의 1.6배에 달하는 큰 시장이고, 앞으로도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산업입니다."
당시 업계에선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 스포츠 산업 육성이 뜬금없단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와서 보니 올해 1월 13일엔 K 스포츠재단이 설립됐고 무역투자진흥회의는 한달뒤인 2월 17일, 그리고 대통령은 이 회의를 전후해 8명의 재벌총수들을 독대하는 시간표가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K 스포츠 재단 출연금을 약정한 기업들의 실제 출연금 납부에 탄력이 붙습니다.
검찰 압수수색 대상엔 무역투자 진흥회의 담당부서인 정책조정국과 이를 관할하는 최상목 기재부 1차관 사무실이 포함됐습니다.
최 차관은 청와대 비서관 시절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에 실무를 맡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상목(기획재정부 1차관) : "((압수수색 관련해서)전혀 통보 받으신 게 없으세요, 차관님?) 수고하십니다."
결국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스포츠산업 활성화 방안이 포함된 경위를 밝히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
-
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최대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