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부역자”, “구걸 않겠다”…잇단 발언 논란

입력 2016.11.25 (06:19) 수정 2016.11.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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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에 탄핵을 구걸하지 않겠다거나, 김무성 전 대표를 국가 반역자에 빗대는 등 거침 없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돌출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물론 국민의당도 추 대표의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용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겠다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에 대해 국가에 반역한 사람을 의미하는 '부역자'라는 용어를 쓰며 비하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민주당 대표) : "부역자 집단의 당대표를 지낸 분이 탄핵에 앞장서겠다고 합니다."

탄핵안 가결에 여당 비주류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탄핵 표를 구걸하지 않겠다고 하거나, 청와대에 식수가 끊길지도 모른다는 등의 강경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추미애(민주당 대표) : "(박원순 시장이) 청와대에 식수를 끊겠다하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이 미용을 위해 혈세로 2천억 이상을 썼다고 말했다가 2천만 원으로 정정하기도 했습니다.

잇단 강경 발언에 여당은 정치 보복을 예고하는 것이냐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 "(민주당이) 집권하고 나면 얼마나 피비린내 나는 정치보복이 이땅에서 이뤄질 것인지 미리 예고하시는 겁니까?"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자신은 추 의원이 당 대표가 됐을 때부터 실수를 예견했다며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이정현 대표를 겨냥해 야당 대표의 발언을 놓고 설왕설래할만큼 한가하냐고 되받았지만, 거침 없는 발언이 계속되면서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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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부역자”, “구걸 않겠다”…잇단 발언 논란
    • 입력 2016-11-25 06:21:21
    • 수정2016-11-25 07: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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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에 탄핵을 구걸하지 않겠다거나, 김무성 전 대표를 국가 반역자에 빗대는 등 거침 없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돌출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물론 국민의당도 추 대표의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용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겠다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에 대해 국가에 반역한 사람을 의미하는 '부역자'라는 용어를 쓰며 비하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민주당 대표) : "부역자 집단의 당대표를 지낸 분이 탄핵에 앞장서겠다고 합니다."

탄핵안 가결에 여당 비주류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탄핵 표를 구걸하지 않겠다고 하거나, 청와대에 식수가 끊길지도 모른다는 등의 강경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추미애(민주당 대표) : "(박원순 시장이) 청와대에 식수를 끊겠다하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이 미용을 위해 혈세로 2천억 이상을 썼다고 말했다가 2천만 원으로 정정하기도 했습니다.

잇단 강경 발언에 여당은 정치 보복을 예고하는 것이냐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 "(민주당이) 집권하고 나면 얼마나 피비린내 나는 정치보복이 이땅에서 이뤄질 것인지 미리 예고하시는 겁니까?"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자신은 추 의원이 당 대표가 됐을 때부터 실수를 예견했다며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이정현 대표를 겨냥해 야당 대표의 발언을 놓고 설왕설래할만큼 한가하냐고 되받았지만, 거침 없는 발언이 계속되면서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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