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 사전통보 없는 北 비난 성명 첫 채택
입력 2016.11.25 (06:22)
수정 2016.11.2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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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각국의 해상 안전을 담당하는 런던의 국제해사기구 IMO가 북한에 대해 공개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이 사전 예고 없이 계속해서 미사일을 발사해 해상 안전을 크게 위협했기 때문입니다.
런던 연결합니다.
<질문>
김덕원 특파원. IMO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공개적으로 규탄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세계 해상 안전을 담당하는 국제기구인 IMO의 사무국은 그동안 사전 통보 없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경고를 한 적은 있습니다.
그러나 공개 위원회를 개최해서 회원국들이 비난 성명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IMO는 지난 22일 해상안전위원회를 열고 북한에 대한 공개 규탄 결정문을 채택했습니다.
결정문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 해상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를 하면서도 반복해서 사전 통보하지 않는 것은 IMO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3월 한반도 해상에서 벌인 GPS 교란 역시 해상 안전을 심각히 위협한 만큼 재발되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습니다.
<질문>
북한도 IMO 회원국인 만큼 반응을 보였을 텐데 어떤 입장을 보였나요?
<답변>
네, 지난 22일 열린 위원회에서는 북한 대표도 참석했는데 예상대로 크게 반발했습니다.
미사일 발사는 정교하게 계산했던 만큼 위험은 없었으며 GPS 교란 역시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위원회는 북한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정문을 채택했습니다.
실제 북한이 지난 9월 발사한 미사일은 동해 상공을 가로질러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졌습니다.
당시 미사일 궤도 주변에는 한 달에 300여 편의 항공기가 운행하고, 동해상에는 수백 척의 배가 떠 있었지만 사전 경고는 없었습니다.
이처럼 사전 예고 없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에만 모두 37차례에 이릅니다.
북한에 대한 IMO의 이례적인 공개 경고는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 움직임 중 하나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세계 각국의 해상 안전을 담당하는 런던의 국제해사기구 IMO가 북한에 대해 공개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이 사전 예고 없이 계속해서 미사일을 발사해 해상 안전을 크게 위협했기 때문입니다.
런던 연결합니다.
<질문>
김덕원 특파원. IMO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공개적으로 규탄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세계 해상 안전을 담당하는 국제기구인 IMO의 사무국은 그동안 사전 통보 없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경고를 한 적은 있습니다.
그러나 공개 위원회를 개최해서 회원국들이 비난 성명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IMO는 지난 22일 해상안전위원회를 열고 북한에 대한 공개 규탄 결정문을 채택했습니다.
결정문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 해상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를 하면서도 반복해서 사전 통보하지 않는 것은 IMO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3월 한반도 해상에서 벌인 GPS 교란 역시 해상 안전을 심각히 위협한 만큼 재발되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습니다.
<질문>
북한도 IMO 회원국인 만큼 반응을 보였을 텐데 어떤 입장을 보였나요?
<답변>
네, 지난 22일 열린 위원회에서는 북한 대표도 참석했는데 예상대로 크게 반발했습니다.
미사일 발사는 정교하게 계산했던 만큼 위험은 없었으며 GPS 교란 역시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위원회는 북한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정문을 채택했습니다.
실제 북한이 지난 9월 발사한 미사일은 동해 상공을 가로질러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졌습니다.
당시 미사일 궤도 주변에는 한 달에 300여 편의 항공기가 운행하고, 동해상에는 수백 척의 배가 떠 있었지만 사전 경고는 없었습니다.
이처럼 사전 예고 없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에만 모두 37차례에 이릅니다.
북한에 대한 IMO의 이례적인 공개 경고는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 움직임 중 하나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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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해사기구, 사전통보 없는 北 비난 성명 첫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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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5 06:24:43
- 수정2016-11-25 06:41:22
<앵커 멘트>
세계 각국의 해상 안전을 담당하는 런던의 국제해사기구 IMO가 북한에 대해 공개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이 사전 예고 없이 계속해서 미사일을 발사해 해상 안전을 크게 위협했기 때문입니다.
런던 연결합니다.
<질문>
김덕원 특파원. IMO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공개적으로 규탄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세계 해상 안전을 담당하는 국제기구인 IMO의 사무국은 그동안 사전 통보 없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경고를 한 적은 있습니다.
그러나 공개 위원회를 개최해서 회원국들이 비난 성명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IMO는 지난 22일 해상안전위원회를 열고 북한에 대한 공개 규탄 결정문을 채택했습니다.
결정문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 해상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를 하면서도 반복해서 사전 통보하지 않는 것은 IMO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3월 한반도 해상에서 벌인 GPS 교란 역시 해상 안전을 심각히 위협한 만큼 재발되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습니다.
<질문>
북한도 IMO 회원국인 만큼 반응을 보였을 텐데 어떤 입장을 보였나요?
<답변>
네, 지난 22일 열린 위원회에서는 북한 대표도 참석했는데 예상대로 크게 반발했습니다.
미사일 발사는 정교하게 계산했던 만큼 위험은 없었으며 GPS 교란 역시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위원회는 북한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정문을 채택했습니다.
실제 북한이 지난 9월 발사한 미사일은 동해 상공을 가로질러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졌습니다.
당시 미사일 궤도 주변에는 한 달에 300여 편의 항공기가 운행하고, 동해상에는 수백 척의 배가 떠 있었지만 사전 경고는 없었습니다.
이처럼 사전 예고 없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에만 모두 37차례에 이릅니다.
북한에 대한 IMO의 이례적인 공개 경고는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 움직임 중 하나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세계 각국의 해상 안전을 담당하는 런던의 국제해사기구 IMO가 북한에 대해 공개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이 사전 예고 없이 계속해서 미사일을 발사해 해상 안전을 크게 위협했기 때문입니다.
런던 연결합니다.
<질문>
김덕원 특파원. IMO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공개적으로 규탄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세계 해상 안전을 담당하는 국제기구인 IMO의 사무국은 그동안 사전 통보 없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경고를 한 적은 있습니다.
그러나 공개 위원회를 개최해서 회원국들이 비난 성명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IMO는 지난 22일 해상안전위원회를 열고 북한에 대한 공개 규탄 결정문을 채택했습니다.
결정문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 해상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를 하면서도 반복해서 사전 통보하지 않는 것은 IMO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3월 한반도 해상에서 벌인 GPS 교란 역시 해상 안전을 심각히 위협한 만큼 재발되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습니다.
<질문>
북한도 IMO 회원국인 만큼 반응을 보였을 텐데 어떤 입장을 보였나요?
<답변>
네, 지난 22일 열린 위원회에서는 북한 대표도 참석했는데 예상대로 크게 반발했습니다.
미사일 발사는 정교하게 계산했던 만큼 위험은 없었으며 GPS 교란 역시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위원회는 북한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정문을 채택했습니다.
실제 북한이 지난 9월 발사한 미사일은 동해 상공을 가로질러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졌습니다.
당시 미사일 궤도 주변에는 한 달에 300여 편의 항공기가 운행하고, 동해상에는 수백 척의 배가 떠 있었지만 사전 경고는 없었습니다.
이처럼 사전 예고 없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에만 모두 37차례에 이릅니다.
북한에 대한 IMO의 이례적인 공개 경고는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 움직임 중 하나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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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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