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5주째 상승폭 둔화

입력 2016.11.25 (06:47) 수정 2016.11.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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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과 집단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5주 연속 둔화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에만 만3천 명 넘게 서울을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저출산 현상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지난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1주일 전보다 0.05%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17일 0.22% 상승을 기록한 이후 5주째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끊기고 호가가 하락하면서 강남권 아파트값은 하락세가 뚜렷했습니다.

집값 때문인지 서울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국내인구이동'을 보면 지난달 서울 인구가 만3천 명 넘게 줄면서 인구이동률은 마이너스 0.14%를 기록해 전국에서 인구 감소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뒤이어 부산과 대전의 인구 감소 폭이 컸습니다.

인구 감소는 새로 태어나는 아기 수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9월 새로 태어난 출생아 수는 3만4천3백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 감소했습니다. 9월 기준으로 최저 수준입니다.

올해 9월까지 누적으로 계산해도 31만7천4백 명으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출산에 영향을 주는 혼인 건수도 감소해서 지난 9월 혼인 건수는 만7천8백 건으로 1년 전보다 6.3% 줄었습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혼인 건수도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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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값 5주째 상승폭 둔화
    • 입력 2016-11-25 06:48:16
    • 수정2016-11-25 08: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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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과 집단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5주 연속 둔화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에만 만3천 명 넘게 서울을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저출산 현상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지난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1주일 전보다 0.05%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17일 0.22% 상승을 기록한 이후 5주째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끊기고 호가가 하락하면서 강남권 아파트값은 하락세가 뚜렷했습니다.

집값 때문인지 서울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국내인구이동'을 보면 지난달 서울 인구가 만3천 명 넘게 줄면서 인구이동률은 마이너스 0.14%를 기록해 전국에서 인구 감소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뒤이어 부산과 대전의 인구 감소 폭이 컸습니다.

인구 감소는 새로 태어나는 아기 수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9월 새로 태어난 출생아 수는 3만4천3백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 감소했습니다. 9월 기준으로 최저 수준입니다.

올해 9월까지 누적으로 계산해도 31만7천4백 명으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출산에 영향을 주는 혼인 건수도 감소해서 지난 9월 혼인 건수는 만7천8백 건으로 1년 전보다 6.3% 줄었습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혼인 건수도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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