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게놈지도 구축…“고유질병 연구 기대”

입력 2016.11.25 (12:32) 수정 2016.11.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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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산과학기술원, 유니스트 연구진이 한국인을 대표하는 표준 게놈지도를 제작했습니다.

특정 인구집단을 대표하는 게놈지도로는 세계 최초인데, 한국인의 질병연구에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전자를 구성하는 30억개 가량의 염기 순서를 짜맞춰 인간의 설계도로 불리는 게놈 지도,

질병극복과 유전자 기능 분석을 위해 게놈지도 연구는 인류의 중요한 과젭니다.

유니스트 게놈연구소가 한국인을 대표하는 표준 게놈지도 제작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조윤성(유니스트 생명과학부 연구원) : "이번에 저희가 발표한 한국인 표준 게놈지도는 41명의 한국인 대표 표준게놈을 만들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처럼 한국의 특징이 담긴 게놈 지도의 표준이 구축됨에 따라 한국인의 고유한 질병연구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한국인 특유의 질병의 원인과 예방 등 맞춤형 의학을 위한 핵심정보로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녹취> 박종화(유니스트 게놈연구소장) : "민족 전체 특징에 맞는 약을 개발할 수도 있고 이런 데이터가 많아질 수록 맞춤의료에 관계되는 정보가 많이 쌓이게 됩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됐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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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게놈지도 구축…“고유질병 연구 기대”
    • 입력 2016-11-25 12:34:25
    • 수정2016-11-25 13:05:26
    뉴스 12
<앵커 멘트>

울산과학기술원, 유니스트 연구진이 한국인을 대표하는 표준 게놈지도를 제작했습니다.

특정 인구집단을 대표하는 게놈지도로는 세계 최초인데, 한국인의 질병연구에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전자를 구성하는 30억개 가량의 염기 순서를 짜맞춰 인간의 설계도로 불리는 게놈 지도,

질병극복과 유전자 기능 분석을 위해 게놈지도 연구는 인류의 중요한 과젭니다.

유니스트 게놈연구소가 한국인을 대표하는 표준 게놈지도 제작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조윤성(유니스트 생명과학부 연구원) : "이번에 저희가 발표한 한국인 표준 게놈지도는 41명의 한국인 대표 표준게놈을 만들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처럼 한국의 특징이 담긴 게놈 지도의 표준이 구축됨에 따라 한국인의 고유한 질병연구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한국인 특유의 질병의 원인과 예방 등 맞춤형 의학을 위한 핵심정보로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녹취> 박종화(유니스트 게놈연구소장) : "민족 전체 특징에 맞는 약을 개발할 수도 있고 이런 데이터가 많아질 수록 맞춤의료에 관계되는 정보가 많이 쌓이게 됩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됐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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