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금융위기 이후 ‘최저’
입력 2016.11.25 (17:13)
수정 2016.11.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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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 여건을 둘러싼 대내외 불안요인들이 겹치면서 이달 소비심리가 세계금융위기 직후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5.8로 지난달 101.9보다 6.1포인트가 급락했습니다.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4월 94.2를 기록한 이후 7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입니다.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소비자들이 인식하는 현재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 지수도 60으로 지난달보다 12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
역시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향후경기전망 지수도 64로 16포인트가 폭락했습니다.
이는 현재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세계 금융위기 직후와 비슷한 수준이며, 6개월 뒤의 경기도 이런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경기인식이 안 좋아지면서 생활형편과 수입전망, 그리고 소비지출전망 등도 모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비지출전망 중에선 내구재와 의류비뿐만 아니라 외식비와 여행비, 의료비 등에 대한 지수가 모두 떨어졌습니다.
때문에 올해말과 내년 초에 걸쳐 '소비절벽'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도시의 2천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경제 여건을 둘러싼 대내외 불안요인들이 겹치면서 이달 소비심리가 세계금융위기 직후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5.8로 지난달 101.9보다 6.1포인트가 급락했습니다.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4월 94.2를 기록한 이후 7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입니다.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소비자들이 인식하는 현재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 지수도 60으로 지난달보다 12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
역시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향후경기전망 지수도 64로 16포인트가 폭락했습니다.
이는 현재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세계 금융위기 직후와 비슷한 수준이며, 6개월 뒤의 경기도 이런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경기인식이 안 좋아지면서 생활형편과 수입전망, 그리고 소비지출전망 등도 모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비지출전망 중에선 내구재와 의류비뿐만 아니라 외식비와 여행비, 의료비 등에 대한 지수가 모두 떨어졌습니다.
때문에 올해말과 내년 초에 걸쳐 '소비절벽'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도시의 2천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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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1-25 17: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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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여건을 둘러싼 대내외 불안요인들이 겹치면서 이달 소비심리가 세계금융위기 직후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5.8로 지난달 101.9보다 6.1포인트가 급락했습니다.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4월 94.2를 기록한 이후 7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입니다.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소비자들이 인식하는 현재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 지수도 60으로 지난달보다 12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
역시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향후경기전망 지수도 64로 16포인트가 폭락했습니다.
이는 현재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세계 금융위기 직후와 비슷한 수준이며, 6개월 뒤의 경기도 이런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경기인식이 안 좋아지면서 생활형편과 수입전망, 그리고 소비지출전망 등도 모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비지출전망 중에선 내구재와 의류비뿐만 아니라 외식비와 여행비, 의료비 등에 대한 지수가 모두 떨어졌습니다.
때문에 올해말과 내년 초에 걸쳐 '소비절벽'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도시의 2천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경제 여건을 둘러싼 대내외 불안요인들이 겹치면서 이달 소비심리가 세계금융위기 직후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5.8로 지난달 101.9보다 6.1포인트가 급락했습니다.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4월 94.2를 기록한 이후 7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입니다.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소비자들이 인식하는 현재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 지수도 60으로 지난달보다 12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
역시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향후경기전망 지수도 64로 16포인트가 폭락했습니다.
이는 현재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세계 금융위기 직후와 비슷한 수준이며, 6개월 뒤의 경기도 이런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경기인식이 안 좋아지면서 생활형편과 수입전망, 그리고 소비지출전망 등도 모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비지출전망 중에선 내구재와 의류비뿐만 아니라 외식비와 여행비, 의료비 등에 대한 지수가 모두 떨어졌습니다.
때문에 올해말과 내년 초에 걸쳐 '소비절벽'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도시의 2천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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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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