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서 여객 열차끼리 충돌…최소 36명 사망

입력 2016.11.25 (20:38) 수정 2016.11.2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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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북부 지역에서 여객 열차끼리 충돌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95명이 다쳤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오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동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샤흐루드시에 있는 하프트 칸 기차역 부근에서 한 여객 열차가 정지 상태로 있던 다른 열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36명 이상이 숨지고, 9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망자 중에는 철도 직원도 포함 돼 있으며,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 직후 두 열차는 불길에 휩싸였다고 이란 국영 TV가 전했다. 현지 TV 화면에는 사고 현장에서 4개 객차가 탈선한 모습과 이 중 2개가 검은 연기를 뿜으며 불에 타는 장면이 나온다. 구조당국은 헬기와 구급차를 현장에 보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란 당국은 추운 날씨에 따른 기술적 결함이나 기관사 과실이 이번 사고의 원인인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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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서 여객 열차끼리 충돌…최소 36명 사망
    • 입력 2016-11-25 20:38:36
    • 수정2016-11-25 22:51:41
    국제
이란 중북부 지역에서 여객 열차끼리 충돌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95명이 다쳤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오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동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샤흐루드시에 있는 하프트 칸 기차역 부근에서 한 여객 열차가 정지 상태로 있던 다른 열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36명 이상이 숨지고, 9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망자 중에는 철도 직원도 포함 돼 있으며,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 직후 두 열차는 불길에 휩싸였다고 이란 국영 TV가 전했다. 현지 TV 화면에는 사고 현장에서 4개 객차가 탈선한 모습과 이 중 2개가 검은 연기를 뿜으며 불에 타는 장면이 나온다. 구조당국은 헬기와 구급차를 현장에 보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란 당국은 추운 날씨에 따른 기술적 결함이나 기관사 과실이 이번 사고의 원인인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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