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700조 매출 기대

입력 2016.11.25 (23:26) 수정 2016.11.2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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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추수감사절 연휴의 이른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이 시작됐습니다.

주말까지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미국인들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화점 문이 열리면서 기다리던 만 6천여 고객들이 밀려듭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위해 또 줄을 서야 하는 인산인해.

미국 소매업자들의 장부를 적자에서 흑자로 바꿔 놓는다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입니다.

<인터뷰> 제이알(블랙 프라이데이 쇼핑객) : "세일하기 전 다른 매장 가격과 비교해 보면 정말 많이 쌉니다. 쇼핑할 가치가 있어요."

실제 삼성과 애플 같은 경우 최고 70%까지 물건 값을 깎아줍니다.

이러다 보니 외투를 껴입고 천막까지 동원해 일찌감치 줄을 서는 매장 밖 풍경은 올해도 여전했습니다.

그나마 대형점포들이 블랙프라이 데이 하루전인 목요일 오후부터 앞당겨 세일에 들어가면서 사정이 나아졌습니다.

<인터뷰> 샤피로(블랙 프라이데이 쇼핑객) : "(목요일부터 세일 시작해서) 좋아졌다고 생각해요. 전보다 덜 혼잡합니다. 쇼핑하는 데 45분 정도 걸렸어요."

미국 유통업계는 주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연휴기간에만 1억 3천 7백만명이 매장을 찾거나 온라인 쇼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성탄절에 이르는 연말 매출은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7백 7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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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 프라이데이’…700조 매출 기대
    • 입력 2016-11-25 23:31:10
    • 수정2016-11-25 23: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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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추수감사절 연휴의 이른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이 시작됐습니다.

주말까지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미국인들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화점 문이 열리면서 기다리던 만 6천여 고객들이 밀려듭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위해 또 줄을 서야 하는 인산인해.

미국 소매업자들의 장부를 적자에서 흑자로 바꿔 놓는다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입니다.

<인터뷰> 제이알(블랙 프라이데이 쇼핑객) : "세일하기 전 다른 매장 가격과 비교해 보면 정말 많이 쌉니다. 쇼핑할 가치가 있어요."

실제 삼성과 애플 같은 경우 최고 70%까지 물건 값을 깎아줍니다.

이러다 보니 외투를 껴입고 천막까지 동원해 일찌감치 줄을 서는 매장 밖 풍경은 올해도 여전했습니다.

그나마 대형점포들이 블랙프라이 데이 하루전인 목요일 오후부터 앞당겨 세일에 들어가면서 사정이 나아졌습니다.

<인터뷰> 샤피로(블랙 프라이데이 쇼핑객) : "(목요일부터 세일 시작해서) 좋아졌다고 생각해요. 전보다 덜 혼잡합니다. 쇼핑하는 데 45분 정도 걸렸어요."

미국 유통업계는 주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연휴기간에만 1억 3천 7백만명이 매장을 찾거나 온라인 쇼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성탄절에 이르는 연말 매출은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7백 7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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