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편견 깨는 ‘장애인 오케스트라’

입력 2016.11.26 (07:40) 수정 2016.11.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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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장애인도 힘든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쳐온 장애인 오케스트라단이 있습니다.

창단 6년만에 누적 관객 7만 명을 넘어설 만큼 유명 오케스트라단으로 성장했는데요.

감동의 무대로 정유진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오케스트라 선율이 음악실을 가득 채웁니다.

<녹취> 지휘자 : "첼로는 하란 얘기 안했는데..."

지휘자 선생님의 지적도 받고, 음악을 주의깊게 들으며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은 여느 오케스트라단과 다르지 않습니다.

화음을 만들어내는 이들은 장애인 오케스트라단 '희망이룸'의 단원, 발달 장애인 20여 명 입니다.

지난 2011년 창단해 6년 만에 누적 관객 7만여 명.

한 해 스무차례 넘게 공연을 하는 유명 오케스트라단으로 성장했습니다.

<인터뷰> 윤성준(지휘자) : "처음에 왔을때는 과연 애들이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많았는데, 받아들이는게 조금 늦을 뿐이지 시간이 지나니까 일반 학생들처럼 어느정도 다 연주에 소화를 하면서..."

<인터뷰> 서민경(희망이룸 단원/시각장애인) : "다같이 활동하는거 자체가 좋은거 같아요. 합주라는게 좀 느껴지는거 같기도 하고 혼자할 때 보단 더 같이 어우러지는거 같아서더 좋은거 같아요."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깨가고 있는 희망이룸 오케스트라단은 지체장애인 단원도 모집해 연주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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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으로 편견 깨는 ‘장애인 오케스트라’
    • 입력 2016-11-26 07:42:03
    • 수정2016-11-26 0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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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도 힘든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쳐온 장애인 오케스트라단이 있습니다.

창단 6년만에 누적 관객 7만 명을 넘어설 만큼 유명 오케스트라단으로 성장했는데요.

감동의 무대로 정유진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오케스트라 선율이 음악실을 가득 채웁니다.

<녹취> 지휘자 : "첼로는 하란 얘기 안했는데..."

지휘자 선생님의 지적도 받고, 음악을 주의깊게 들으며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은 여느 오케스트라단과 다르지 않습니다.

화음을 만들어내는 이들은 장애인 오케스트라단 '희망이룸'의 단원, 발달 장애인 20여 명 입니다.

지난 2011년 창단해 6년 만에 누적 관객 7만여 명.

한 해 스무차례 넘게 공연을 하는 유명 오케스트라단으로 성장했습니다.

<인터뷰> 윤성준(지휘자) : "처음에 왔을때는 과연 애들이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많았는데, 받아들이는게 조금 늦을 뿐이지 시간이 지나니까 일반 학생들처럼 어느정도 다 연주에 소화를 하면서..."

<인터뷰> 서민경(희망이룸 단원/시각장애인) : "다같이 활동하는거 자체가 좋은거 같아요. 합주라는게 좀 느껴지는거 같기도 하고 혼자할 때 보단 더 같이 어우러지는거 같아서더 좋은거 같아요."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깨가고 있는 희망이룸 오케스트라단은 지체장애인 단원도 모집해 연주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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