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2016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입력 2016.11.26 (09:47)
수정 2016.11.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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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부자들'이 올해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25일(어젯밤)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내부자들'의 제작사 내부자들문화전문회사 관계자는 "지금 이런 시국에 '내부자들'이 이 상을 받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건강한 대한민국이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남우주연상 역시 '내부자들'의 이병헌이 수상했다. 이병헌은 " '내부자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재미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영화니까 너무 과장된 것이 아닌가, 사회 현상을 너무 극적으로 몰고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면 현실이 '내부자들'을 이겨버렸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소신 발언, 이런 것은 아니지만, 모두가 한마음이 돼 촛불을 들고 있는 장면을 봤다"며 "언젠가 그것이 희망의 촛불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여우주연상은 '아가씨'의 김민희에게 돌아갔다. 홍상수 감독과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김민희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남녀조연상으로는 '곡성'의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과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이 각각 수상했다.
감독상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에게, 신인감독상은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에게 돌아갔다. 각본상은 '동주'의 신연식 작가가 수상했다.
25일(어젯밤)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내부자들'의 제작사 내부자들문화전문회사 관계자는 "지금 이런 시국에 '내부자들'이 이 상을 받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건강한 대한민국이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남우주연상 역시 '내부자들'의 이병헌이 수상했다. 이병헌은 " '내부자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재미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영화니까 너무 과장된 것이 아닌가, 사회 현상을 너무 극적으로 몰고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면 현실이 '내부자들'을 이겨버렸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소신 발언, 이런 것은 아니지만, 모두가 한마음이 돼 촛불을 들고 있는 장면을 봤다"며 "언젠가 그것이 희망의 촛불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여우주연상은 '아가씨'의 김민희에게 돌아갔다. 홍상수 감독과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김민희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남녀조연상으로는 '곡성'의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과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이 각각 수상했다.
감독상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에게, 신인감독상은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에게 돌아갔다. 각본상은 '동주'의 신연식 작가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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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자들’, 2016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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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6 09:47:01
- 수정2016-11-26 11:17:39

영화 '내부자들'이 올해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25일(어젯밤)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내부자들'의 제작사 내부자들문화전문회사 관계자는 "지금 이런 시국에 '내부자들'이 이 상을 받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건강한 대한민국이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남우주연상 역시 '내부자들'의 이병헌이 수상했다. 이병헌은 " '내부자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재미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영화니까 너무 과장된 것이 아닌가, 사회 현상을 너무 극적으로 몰고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면 현실이 '내부자들'을 이겨버렸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소신 발언, 이런 것은 아니지만, 모두가 한마음이 돼 촛불을 들고 있는 장면을 봤다"며 "언젠가 그것이 희망의 촛불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여우주연상은 '아가씨'의 김민희에게 돌아갔다. 홍상수 감독과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김민희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남녀조연상으로는 '곡성'의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과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이 각각 수상했다.
감독상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에게, 신인감독상은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에게 돌아갔다. 각본상은 '동주'의 신연식 작가가 수상했다.
25일(어젯밤)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내부자들'의 제작사 내부자들문화전문회사 관계자는 "지금 이런 시국에 '내부자들'이 이 상을 받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건강한 대한민국이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남우주연상 역시 '내부자들'의 이병헌이 수상했다. 이병헌은 " '내부자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재미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영화니까 너무 과장된 것이 아닌가, 사회 현상을 너무 극적으로 몰고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면 현실이 '내부자들'을 이겨버렸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소신 발언, 이런 것은 아니지만, 모두가 한마음이 돼 촛불을 들고 있는 장면을 봤다"며 "언젠가 그것이 희망의 촛불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여우주연상은 '아가씨'의 김민희에게 돌아갔다. 홍상수 감독과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김민희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남녀조연상으로는 '곡성'의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과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이 각각 수상했다.
감독상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에게, 신인감독상은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에게 돌아갔다. 각본상은 '동주'의 신연식 작가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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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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