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정치고향’ 다바오에 한국 명예영사관 문 열어

입력 2016.11.26 (11:37) 수정 2016.11.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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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필리핀 남부 다바오시에 대한민국 명예영사관이 설치됐다.

외교부는 남부 지역에는 주재 인력이 없다는 점과, 풍부한 자원을 갖췄지만 낙후된 남부 민다나오 지역의 개발 가능성이 두테르테 정부들어 커진 점을 감안해 명예영사관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초대 명예영사에는 현지 기업인인 에드가 앙 씨가 임명됐다.

양 명예대사는 기아차 수입업으로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외교부는 양 명예대사가 앞으로 한국 기업의 필리핀 남부 지역 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해 양국 관계를 증진하는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곳에서 시장 재임 22년을 포함해 약 40년 동안 공직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장녀인 사라 두테르테 씨가 다바오 시장을 맡고 있다.

인구 약 170만명인 다바오시는 필리핀 제3의 도시로, 한국 국민 약 3천명이 체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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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26 11:37:27
    • 수정2016-11-26 11:41:59
    정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필리핀 남부 다바오시에 대한민국 명예영사관이 설치됐다.

외교부는 남부 지역에는 주재 인력이 없다는 점과, 풍부한 자원을 갖췄지만 낙후된 남부 민다나오 지역의 개발 가능성이 두테르테 정부들어 커진 점을 감안해 명예영사관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초대 명예영사에는 현지 기업인인 에드가 앙 씨가 임명됐다.

양 명예대사는 기아차 수입업으로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외교부는 양 명예대사가 앞으로 한국 기업의 필리핀 남부 지역 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해 양국 관계를 증진하는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곳에서 시장 재임 22년을 포함해 약 40년 동안 공직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장녀인 사라 두테르테 씨가 다바오 시장을 맡고 있다.

인구 약 170만명인 다바오시는 필리핀 제3의 도시로, 한국 국민 약 3천명이 체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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