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순실 언니 최순득 씨 소환 조사
입력 2016.11.26 (17:03)
수정 2016.11.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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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검찰 수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특별수사본부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기화 기자,
<질문>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득 씨가 검찰에 소환됐다고요?
어떤 내용을 조사받고 있는건가요?
<답변>
네, 최순득 씨는 오늘 오후 2시 쯤,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최 씨는 몸이 좋지 않아 남편 장모 씨를 동행하고 검찰에 출석했는데요.
최 씨는 최순실 씨의 친언니이자 장시호 씨의 어머니입니다.
장 씨는 자신이 사무총장으로 있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후원금 16억 원을 내도록 강요하고, 이 가운데 1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현재 구속 수감돼 있는데요.
검찰은 최순득 씨를 상대로 장 씨가 횡령한 자금을 어디에 썼는 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최 씨는 동생 최순실 씨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전후로 박 대통령 주사제를 대리 처방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대리처방 의혹과 관련해 최 씨를 소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검찰은 최순득 씨가 최순실씨의 언니인 데다 박 대통령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최순실 관련 의혹 전반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문>
이제 다음 주면 특검이 임명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검찰이 뇌물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검찰은 무엇보다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뇌물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삼성전자가 최 씨의 독일 회사에 컨설팅비로 명목으로 송금한 35억 원 말고도 삼성 독일 계좌로 43억 원을 추가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돈은 모두 말 구입비로 쓰였고, 해당 말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만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 돈을 사실상 최순실 씨에게 건넨 돈으로 볼 수 있는지, 또 뇌물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법리 검토를 벌이는 중입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독일에 43억 원을 송금해 말을 여러 마리 구입한건 맞지만 이미 되팔아 삼성계좌에 돈이 입금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도쿄올림픽 승마 지원을 위해 말을 여러 마리 샀는데 승마협회 내부 문제로 선수 선발이 되지 않아 정 씨만 말을 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이번에는 검찰 수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특별수사본부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기화 기자,
<질문>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득 씨가 검찰에 소환됐다고요?
어떤 내용을 조사받고 있는건가요?
<답변>
네, 최순득 씨는 오늘 오후 2시 쯤,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최 씨는 몸이 좋지 않아 남편 장모 씨를 동행하고 검찰에 출석했는데요.
최 씨는 최순실 씨의 친언니이자 장시호 씨의 어머니입니다.
장 씨는 자신이 사무총장으로 있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후원금 16억 원을 내도록 강요하고, 이 가운데 1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현재 구속 수감돼 있는데요.
검찰은 최순득 씨를 상대로 장 씨가 횡령한 자금을 어디에 썼는 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최 씨는 동생 최순실 씨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전후로 박 대통령 주사제를 대리 처방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대리처방 의혹과 관련해 최 씨를 소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검찰은 최순득 씨가 최순실씨의 언니인 데다 박 대통령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최순실 관련 의혹 전반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문>
이제 다음 주면 특검이 임명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검찰이 뇌물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검찰은 무엇보다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뇌물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삼성전자가 최 씨의 독일 회사에 컨설팅비로 명목으로 송금한 35억 원 말고도 삼성 독일 계좌로 43억 원을 추가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돈은 모두 말 구입비로 쓰였고, 해당 말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만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 돈을 사실상 최순실 씨에게 건넨 돈으로 볼 수 있는지, 또 뇌물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법리 검토를 벌이는 중입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독일에 43억 원을 송금해 말을 여러 마리 구입한건 맞지만 이미 되팔아 삼성계좌에 돈이 입금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도쿄올림픽 승마 지원을 위해 말을 여러 마리 샀는데 승마협회 내부 문제로 선수 선발이 되지 않아 정 씨만 말을 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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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최순실 언니 최순득 씨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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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1-26 1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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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검찰 수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특별수사본부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기화 기자,
<질문>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득 씨가 검찰에 소환됐다고요?
어떤 내용을 조사받고 있는건가요?
<답변>
네, 최순득 씨는 오늘 오후 2시 쯤,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최 씨는 몸이 좋지 않아 남편 장모 씨를 동행하고 검찰에 출석했는데요.
최 씨는 최순실 씨의 친언니이자 장시호 씨의 어머니입니다.
장 씨는 자신이 사무총장으로 있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후원금 16억 원을 내도록 강요하고, 이 가운데 1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현재 구속 수감돼 있는데요.
검찰은 최순득 씨를 상대로 장 씨가 횡령한 자금을 어디에 썼는 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최 씨는 동생 최순실 씨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전후로 박 대통령 주사제를 대리 처방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대리처방 의혹과 관련해 최 씨를 소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검찰은 최순득 씨가 최순실씨의 언니인 데다 박 대통령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최순실 관련 의혹 전반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문>
이제 다음 주면 특검이 임명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검찰이 뇌물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검찰은 무엇보다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뇌물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삼성전자가 최 씨의 독일 회사에 컨설팅비로 명목으로 송금한 35억 원 말고도 삼성 독일 계좌로 43억 원을 추가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돈은 모두 말 구입비로 쓰였고, 해당 말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만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 돈을 사실상 최순실 씨에게 건넨 돈으로 볼 수 있는지, 또 뇌물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법리 검토를 벌이는 중입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독일에 43억 원을 송금해 말을 여러 마리 구입한건 맞지만 이미 되팔아 삼성계좌에 돈이 입금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도쿄올림픽 승마 지원을 위해 말을 여러 마리 샀는데 승마협회 내부 문제로 선수 선발이 되지 않아 정 씨만 말을 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이번에는 검찰 수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특별수사본부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기화 기자,
<질문>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득 씨가 검찰에 소환됐다고요?
어떤 내용을 조사받고 있는건가요?
<답변>
네, 최순득 씨는 오늘 오후 2시 쯤,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최 씨는 몸이 좋지 않아 남편 장모 씨를 동행하고 검찰에 출석했는데요.
최 씨는 최순실 씨의 친언니이자 장시호 씨의 어머니입니다.
장 씨는 자신이 사무총장으로 있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후원금 16억 원을 내도록 강요하고, 이 가운데 1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현재 구속 수감돼 있는데요.
검찰은 최순득 씨를 상대로 장 씨가 횡령한 자금을 어디에 썼는 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최 씨는 동생 최순실 씨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전후로 박 대통령 주사제를 대리 처방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대리처방 의혹과 관련해 최 씨를 소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검찰은 최순득 씨가 최순실씨의 언니인 데다 박 대통령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최순실 관련 의혹 전반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문>
이제 다음 주면 특검이 임명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검찰이 뇌물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검찰은 무엇보다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뇌물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삼성전자가 최 씨의 독일 회사에 컨설팅비로 명목으로 송금한 35억 원 말고도 삼성 독일 계좌로 43억 원을 추가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돈은 모두 말 구입비로 쓰였고, 해당 말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만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 돈을 사실상 최순실 씨에게 건넨 돈으로 볼 수 있는지, 또 뇌물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법리 검토를 벌이는 중입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독일에 43억 원을 송금해 말을 여러 마리 구입한건 맞지만 이미 되팔아 삼성계좌에 돈이 입금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도쿄올림픽 승마 지원을 위해 말을 여러 마리 샀는데 승마협회 내부 문제로 선수 선발이 되지 않아 정 씨만 말을 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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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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