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기차 충돌사고 사망자 43명·부상자 100명으로 늘어

입력 2016.11.26 (18:44) 수정 2016.11.26 (18: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오전 이란 북부에서 발생한 기차 충돌사고의 사망자가 43명으로 늘었다고 이란 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사)가 밝혔다.

이란 적신월사 모르테자 모스타파비 대변인은 이란 국영 IRNA통신에 "이번 사고의 사망자가 43명, 부상자가 100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25일 오전 7시50분께 이란 북동부 셈난주 셔루드시 하프트칸역에서 멈춰있던 타브리즈발 마슈하드행 고속 여객 기차를 마슈하드에서 오던 기차가 같은 선로로 돌진해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이 충격으로 고속 여객기차 4량이 탈선하면서 불이 붙어 사상자 수가 늘어났다.

현지 언론들은 부상자 중에 중상자가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사고 즉시 긴급 대책반을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란 기차 충돌사고 사망자 43명·부상자 100명으로 늘어
    • 입력 2016-11-26 18:44:23
    • 수정2016-11-26 18:52:56
    국제
25일(현지시간) 오전 이란 북부에서 발생한 기차 충돌사고의 사망자가 43명으로 늘었다고 이란 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사)가 밝혔다.

이란 적신월사 모르테자 모스타파비 대변인은 이란 국영 IRNA통신에 "이번 사고의 사망자가 43명, 부상자가 100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25일 오전 7시50분께 이란 북동부 셈난주 셔루드시 하프트칸역에서 멈춰있던 타브리즈발 마슈하드행 고속 여객 기차를 마슈하드에서 오던 기차가 같은 선로로 돌진해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이 충격으로 고속 여객기차 4량이 탈선하면서 불이 붙어 사상자 수가 늘어났다.

현지 언론들은 부상자 중에 중상자가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사고 즉시 긴급 대책반을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