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200m까지” 1차 행진, 질서 있게 해산

입력 2016.11.26 (19:01) 수정 2016.11.26 (19: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오후 1차 행진으로 집회 참가자들은 청와대에서 200미터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는데요,

신교 교차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임재성 기자!

오후 5시 반이 허용된 행진 시간이었는데, 행진은 마무리됐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신교 교차로에서 진행되던 행진은 한 시간 전쯤 마무리됐는데요,

참가자 가운데 2~3백 명이 아직 이곳 교차로에 남아 계속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 지역 도로 통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두 차례 해산 명령을 내린 경찰은 세 번 째 해산 명령 이후 강제 해산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몸싸움 등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농성이 계속되면서 경찰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경찰 버스 수십 대로 청와대로 가는 길목에 겹겹이 세운 차벽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이 일대 골목 골목마다 배치된 경찰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곳 신교 교차로는 청와대까지 직선거리로 200여 미터, 걸어서 5분 거리인데요,

오늘 집회 행진 구간 중 청와대에서 가장 가까운 곳인 데다 대규모 인원이 행진에 참여해 충돌 등 돌발상황이 우려돼 경찰도 이 인근에 집중적으로 배치됐습니다.

법원이 허용했던 행진 허용시간인 오후 5시 30분을 전후해 촛불을 든 시민들은 대부분 자발적으로 도로 양방향을 이용해 질서 있게 해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 신교 교차로에서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靑 200m까지” 1차 행진, 질서 있게 해산
    • 입력 2016-11-26 19:03:46
    • 수정2016-11-26 19:23:02
    뉴스 7
<앵커 멘트>

오늘 오후 1차 행진으로 집회 참가자들은 청와대에서 200미터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는데요,

신교 교차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임재성 기자!

오후 5시 반이 허용된 행진 시간이었는데, 행진은 마무리됐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신교 교차로에서 진행되던 행진은 한 시간 전쯤 마무리됐는데요,

참가자 가운데 2~3백 명이 아직 이곳 교차로에 남아 계속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 지역 도로 통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두 차례 해산 명령을 내린 경찰은 세 번 째 해산 명령 이후 강제 해산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몸싸움 등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농성이 계속되면서 경찰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경찰 버스 수십 대로 청와대로 가는 길목에 겹겹이 세운 차벽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이 일대 골목 골목마다 배치된 경찰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곳 신교 교차로는 청와대까지 직선거리로 200여 미터, 걸어서 5분 거리인데요,

오늘 집회 행진 구간 중 청와대에서 가장 가까운 곳인 데다 대규모 인원이 행진에 참여해 충돌 등 돌발상황이 우려돼 경찰도 이 인근에 집중적으로 배치됐습니다.

법원이 허용했던 행진 허용시간인 오후 5시 30분을 전후해 촛불을 든 시민들은 대부분 자발적으로 도로 양방향을 이용해 질서 있게 해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 신교 교차로에서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