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첫눈 ‘찔끔’…곳곳 교통 혼잡

입력 2016.11.26 (21:45) 수정 2016.11.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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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6일) 전국 곳곳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

눈과 비가 뒤섞여 도로가 미끄러워지면서 교통 혼잡도 빚어졌습니다.

차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겨울을 알리는 눈이 서울에도 찾아왔습니다.

갑자기 흩날리는 눈발에 시민들은 우산을 펴들고 종종걸음을 치며 발걸음을 재촉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제갈태환(경기도 의정부시) : "날씨는 춥지만 눈이 와서 분위기도 좋고 연말 분위기도 나는 것 같아서..."

서울의 첫 눈은 지난해보다는 하루가, 평년보다는 닷새가 늦은 겁니다.

수도권 다른 지역과 전주,대구 등 에서도 첫눈이 관측됐고, 강원도에서는 스키장들이 잇따라 개장한 가운데 3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쌓였습니다.

서울의 적설량은 0.7센티미터밖에 안됐지만 금새 녹아내린데다 비까지 이어지면서, 미끄러워진 도로에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고속도로도 막바지 단풍행락객과 스키장을 찾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현상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관) : "눈이나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내일(27일)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일(27일)은 다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내일(27일)은 낮기온도 오르겠지만 중국쪽에서 황사가 밀려오면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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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 첫눈 ‘찔끔’…곳곳 교통 혼잡
    • 입력 2016-11-26 21:48:02
    • 수정2016-11-28 09: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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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6일) 전국 곳곳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 눈과 비가 뒤섞여 도로가 미끄러워지면서 교통 혼잡도 빚어졌습니다. 차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겨울을 알리는 눈이 서울에도 찾아왔습니다. 갑자기 흩날리는 눈발에 시민들은 우산을 펴들고 종종걸음을 치며 발걸음을 재촉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제갈태환(경기도 의정부시) : "날씨는 춥지만 눈이 와서 분위기도 좋고 연말 분위기도 나는 것 같아서..." 서울의 첫 눈은 지난해보다는 하루가, 평년보다는 닷새가 늦은 겁니다. 수도권 다른 지역과 전주,대구 등 에서도 첫눈이 관측됐고, 강원도에서는 스키장들이 잇따라 개장한 가운데 3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쌓였습니다. 서울의 적설량은 0.7센티미터밖에 안됐지만 금새 녹아내린데다 비까지 이어지면서, 미끄러워진 도로에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고속도로도 막바지 단풍행락객과 스키장을 찾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현상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관) : "눈이나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내일(27일)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일(27일)은 다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내일(27일)은 낮기온도 오르겠지만 중국쪽에서 황사가 밀려오면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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