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씨가 독일에서 훈련용으로 탄 말은 비타나v.
그랑프리 대회 우승마로 10억 원을 호가하는 명마입니다.
정 씨는 국제승마협회에 비타나v를 포함해 5마리를 등록했는데 본인 소유는 한 마리뿐.
나머지 중 3마리는 삼성전자 소유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독일법인에 43억 원을 송금해 정유라 씨의 훈련용 말 3마리를 구입하고 보험료도 계산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슷한 시기 최순실 씨 개인 회사에 컨설팅비 명목으로 35억 원을 송금한 것과 합치면 모두 78 억원을 지원한 것입니다.
검찰은 삼성이 최 씨 측에 거액을 지원한 시점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직후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비선 실세인 최순실 씨에게 국민연금의 합병 찬성을 청탁하고 그 대가로 거액을 제공했는지 대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올림픽 훈련용으로 구입한 말인데 승마협회 사정으로 선수 선발이 늦어져 정유라 씨만 사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또 SK와 롯데그룹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면세점 선정 등을 청탁한 뒤 최 씨 측에 추가 지원을 약속한 정황을 확인하고 뇌물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대통령 측에 오는 29일까지 대면조사를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그랑프리 대회 우승마로 10억 원을 호가하는 명마입니다.
정 씨는 국제승마협회에 비타나v를 포함해 5마리를 등록했는데 본인 소유는 한 마리뿐.
나머지 중 3마리는 삼성전자 소유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독일법인에 43억 원을 송금해 정유라 씨의 훈련용 말 3마리를 구입하고 보험료도 계산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슷한 시기 최순실 씨 개인 회사에 컨설팅비 명목으로 35억 원을 송금한 것과 합치면 모두 78 억원을 지원한 것입니다.
검찰은 삼성이 최 씨 측에 거액을 지원한 시점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직후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비선 실세인 최순실 씨에게 국민연금의 합병 찬성을 청탁하고 그 대가로 거액을 제공했는지 대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올림픽 훈련용으로 구입한 말인데 승마협회 사정으로 선수 선발이 늦어져 정유라 씨만 사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또 SK와 롯데그룹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면세점 선정 등을 청탁한 뒤 최 씨 측에 추가 지원을 약속한 정황을 확인하고 뇌물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대통령 측에 오는 29일까지 대면조사를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삼성, 또 드러난 43억…“정유라 훈련용 말 구입”
-
- 입력 2016-11-26 22:19:40

정유라 씨가 독일에서 훈련용으로 탄 말은 비타나v.
그랑프리 대회 우승마로 10억 원을 호가하는 명마입니다.
정 씨는 국제승마협회에 비타나v를 포함해 5마리를 등록했는데 본인 소유는 한 마리뿐.
나머지 중 3마리는 삼성전자 소유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독일법인에 43억 원을 송금해 정유라 씨의 훈련용 말 3마리를 구입하고 보험료도 계산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슷한 시기 최순실 씨 개인 회사에 컨설팅비 명목으로 35억 원을 송금한 것과 합치면 모두 78 억원을 지원한 것입니다.
검찰은 삼성이 최 씨 측에 거액을 지원한 시점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직후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비선 실세인 최순실 씨에게 국민연금의 합병 찬성을 청탁하고 그 대가로 거액을 제공했는지 대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올림픽 훈련용으로 구입한 말인데 승마협회 사정으로 선수 선발이 늦어져 정유라 씨만 사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또 SK와 롯데그룹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면세점 선정 등을 청탁한 뒤 최 씨 측에 추가 지원을 약속한 정황을 확인하고 뇌물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대통령 측에 오는 29일까지 대면조사를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그랑프리 대회 우승마로 10억 원을 호가하는 명마입니다.
정 씨는 국제승마협회에 비타나v를 포함해 5마리를 등록했는데 본인 소유는 한 마리뿐.
나머지 중 3마리는 삼성전자 소유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독일법인에 43억 원을 송금해 정유라 씨의 훈련용 말 3마리를 구입하고 보험료도 계산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슷한 시기 최순실 씨 개인 회사에 컨설팅비 명목으로 35억 원을 송금한 것과 합치면 모두 78 억원을 지원한 것입니다.
검찰은 삼성이 최 씨 측에 거액을 지원한 시점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직후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비선 실세인 최순실 씨에게 국민연금의 합병 찬성을 청탁하고 그 대가로 거액을 제공했는지 대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올림픽 훈련용으로 구입한 말인데 승마협회 사정으로 선수 선발이 늦어져 정유라 씨만 사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또 SK와 롯데그룹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면세점 선정 등을 청탁한 뒤 최 씨 측에 추가 지원을 약속한 정황을 확인하고 뇌물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대통령 측에 오는 29일까지 대면조사를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
-
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노윤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