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카스트로 사망…영면 위해 기도할 것”
입력 2016.11.26 (23:19)
수정 2016.11.2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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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쿠바의 공산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6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카스트로의 사망을 "슬픈 소식"이라고 표현하며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내 슬픔을 전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스페인어로 쓴 메시지에서 "카스트로의 영면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살 아래 동생 라울에게 2006년 정권을 넘겨준 카스트로 전 의장은 공개적인 무신론자였으나 어린 시절 가톨릭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고, 예수회가 운영하는 가톨릭 학교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예수회 출신이자 라틴 아메리카 출신 사제 중 최초로 교황에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작년 9월 열흘 일정으로 쿠바를 찾았을 때 카스트로 전 의장과 만났다.
당시 카스트로 전 의장의 자택에서 만난 두 사람은 환경과 세계 경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환담하고, 가톨릭 서적 등 선물을 주고 받으며 우의를 나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쿠바와 미국의 역사적인 화해 과정에서 양국 정상에 서한을 보내고, 양국 대표단을 바티칸으로 초청해 외교관계 정상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등 막후에서 중재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6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카스트로의 사망을 "슬픈 소식"이라고 표현하며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내 슬픔을 전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스페인어로 쓴 메시지에서 "카스트로의 영면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살 아래 동생 라울에게 2006년 정권을 넘겨준 카스트로 전 의장은 공개적인 무신론자였으나 어린 시절 가톨릭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고, 예수회가 운영하는 가톨릭 학교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예수회 출신이자 라틴 아메리카 출신 사제 중 최초로 교황에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작년 9월 열흘 일정으로 쿠바를 찾았을 때 카스트로 전 의장과 만났다.
당시 카스트로 전 의장의 자택에서 만난 두 사람은 환경과 세계 경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환담하고, 가톨릭 서적 등 선물을 주고 받으며 우의를 나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쿠바와 미국의 역사적인 화해 과정에서 양국 정상에 서한을 보내고, 양국 대표단을 바티칸으로 초청해 외교관계 정상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등 막후에서 중재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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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카스트로 사망…영면 위해 기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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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6 23:19:26
- 수정2016-11-27 01:09:22

프란치스코 교황이 쿠바의 공산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6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카스트로의 사망을 "슬픈 소식"이라고 표현하며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내 슬픔을 전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스페인어로 쓴 메시지에서 "카스트로의 영면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살 아래 동생 라울에게 2006년 정권을 넘겨준 카스트로 전 의장은 공개적인 무신론자였으나 어린 시절 가톨릭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고, 예수회가 운영하는 가톨릭 학교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예수회 출신이자 라틴 아메리카 출신 사제 중 최초로 교황에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작년 9월 열흘 일정으로 쿠바를 찾았을 때 카스트로 전 의장과 만났다.
당시 카스트로 전 의장의 자택에서 만난 두 사람은 환경과 세계 경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환담하고, 가톨릭 서적 등 선물을 주고 받으며 우의를 나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쿠바와 미국의 역사적인 화해 과정에서 양국 정상에 서한을 보내고, 양국 대표단을 바티칸으로 초청해 외교관계 정상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등 막후에서 중재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6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카스트로의 사망을 "슬픈 소식"이라고 표현하며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내 슬픔을 전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스페인어로 쓴 메시지에서 "카스트로의 영면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살 아래 동생 라울에게 2006년 정권을 넘겨준 카스트로 전 의장은 공개적인 무신론자였으나 어린 시절 가톨릭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고, 예수회가 운영하는 가톨릭 학교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예수회 출신이자 라틴 아메리카 출신 사제 중 최초로 교황에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작년 9월 열흘 일정으로 쿠바를 찾았을 때 카스트로 전 의장과 만났다.
당시 카스트로 전 의장의 자택에서 만난 두 사람은 환경과 세계 경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환담하고, 가톨릭 서적 등 선물을 주고 받으며 우의를 나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쿠바와 미국의 역사적인 화해 과정에서 양국 정상에 서한을 보내고, 양국 대표단을 바티칸으로 초청해 외교관계 정상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등 막후에서 중재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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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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