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명물 탄생…‘실버 취타대와 포도대’

입력 2016.11.28 (06:52) 수정 2016.11.2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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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된 전주 한옥마을, 요즘엔 새로운 볼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는데요.

바로 노인들로 구성된 취타대와 포도대입니다.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한옥마을의 명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화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로 갔던 조선 태조의 어진을 다시 전주로 가져오는 봉안 행차.

행렬을 이끄는 웅장한 취타대는 전주의 어르신들입니다.

노인 50명이 참여한 '청춘 취타대'로 이처럼 지역 축제를 돕고 한옥마을에서 공연도 합니다.

<인터뷰> 성순달(청춘 취타대) : "출세했지. 한옥마을, 사람 많은데 5백 명이 넘게 모인 곳에 가서 장구친다는 것이 얼마나 영광이에요. "

조선시대 옛 포도복을 입은 근엄한 표정의 포도대가 한옥마을을 순찰 중입니다.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이들은 한옥마을의 어르신 포도대입니다.

<인터뷰> 신희선(/광주광역시 월계동) : "어르신들이 직접 옷을 입고 계시니까 이색적인 것도 있고 옛날 조선시대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애들한테 보여주는 것도 좋고.."

노인들은 일자리를 얻고, 한옥마을에도 도움을 준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낍니다.

<인터뷰> 최정규(78살) : "마음이 젊고 그러니까 더 활동을 해서 세계적으로 관광객들이 다 오시니까 그 분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

노인 취타대와 포도대는 한옥마을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명물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홍성욱(79살) : "10년 뒤까지 해야지. 아직 젊은 청춘이니까마음은 청춘이야."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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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옥마을 명물 탄생…‘실버 취타대와 포도대’
    • 입력 2016-11-28 07:10:29
    • 수정2016-11-28 07:32:2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된 전주 한옥마을, 요즘엔 새로운 볼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는데요.

바로 노인들로 구성된 취타대와 포도대입니다.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한옥마을의 명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화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로 갔던 조선 태조의 어진을 다시 전주로 가져오는 봉안 행차.

행렬을 이끄는 웅장한 취타대는 전주의 어르신들입니다.

노인 50명이 참여한 '청춘 취타대'로 이처럼 지역 축제를 돕고 한옥마을에서 공연도 합니다.

<인터뷰> 성순달(청춘 취타대) : "출세했지. 한옥마을, 사람 많은데 5백 명이 넘게 모인 곳에 가서 장구친다는 것이 얼마나 영광이에요. "

조선시대 옛 포도복을 입은 근엄한 표정의 포도대가 한옥마을을 순찰 중입니다.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이들은 한옥마을의 어르신 포도대입니다.

<인터뷰> 신희선(/광주광역시 월계동) : "어르신들이 직접 옷을 입고 계시니까 이색적인 것도 있고 옛날 조선시대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애들한테 보여주는 것도 좋고.."

노인들은 일자리를 얻고, 한옥마을에도 도움을 준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낍니다.

<인터뷰> 최정규(78살) : "마음이 젊고 그러니까 더 활동을 해서 세계적으로 관광객들이 다 오시니까 그 분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

노인 취타대와 포도대는 한옥마을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명물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홍성욱(79살) : "10년 뒤까지 해야지. 아직 젊은 청춘이니까마음은 청춘이야."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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