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혐오·여성 혐오 SNS 계정 운영자들 검찰 송치

입력 2016.11.28 (10:23) 수정 2016.11.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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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 특정 개인의 사진을 올리고 인신공격을 하며 남녀갈등과 혐오범죄 논란을 일으킨 운영자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여성 혐오 계정인 '워마드패치'의 운영자를 지난달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8일) 밝혔다.

30대 남성 직장인으로 알려진 이 운영자는 특정 여성의 사진을 SNS에 올리고 '못생겼다' '게걸스럽게 먹는다' 등의 인신공격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운영자는 남성 혐오 사이트에서 극단적인 태도를 보인 여성 회원들에게 화가 나 당해보라는 심정으로 해당 패치를 만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철 임신부 배려석에 앉은 남성의 사진을 올리며 비난한 '오메가 패치' 운영자도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하철 임신부 배려석에 앉은 남성 2백여 명의 사진을 SNS에 올리고 비방한 '오메가 패치' 운영자 20대 여성을 지난달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운영자가 자신의 혐의를 끝까지 부인했지만, 운영자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에서 삭제된 내용을 디지털 포렌식 기법으로 복원해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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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28 10:23:18
    • 수정2016-11-28 10:43:58
    사회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 특정 개인의 사진을 올리고 인신공격을 하며 남녀갈등과 혐오범죄 논란을 일으킨 운영자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여성 혐오 계정인 '워마드패치'의 운영자를 지난달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8일) 밝혔다.

30대 남성 직장인으로 알려진 이 운영자는 특정 여성의 사진을 SNS에 올리고 '못생겼다' '게걸스럽게 먹는다' 등의 인신공격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운영자는 남성 혐오 사이트에서 극단적인 태도를 보인 여성 회원들에게 화가 나 당해보라는 심정으로 해당 패치를 만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철 임신부 배려석에 앉은 남성의 사진을 올리며 비난한 '오메가 패치' 운영자도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하철 임신부 배려석에 앉은 남성 2백여 명의 사진을 SNS에 올리고 비방한 '오메가 패치' 운영자 20대 여성을 지난달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운영자가 자신의 혐의를 끝까지 부인했지만, 운영자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에서 삭제된 내용을 디지털 포렌식 기법으로 복원해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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