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 카스트로 사망…美·쿠바관계 ‘시험대’
입력 2016.11.28 (10:45)
수정 2016.11.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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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델 카스트로의 사망으로 쿠바의 앞날에 관심이 커지는데요,
여기에도 트럼프의 미국이 큰 변수가 될 듯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쿠바와 수교를 하고 개혁 개방을 유도했습니다만, 트럼프 당선인은 다시 단교를 할 수도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쿠바엔 9일의 애도 기간이 선포됐고, 카스트로의 유해는 쿠바 전역을 순회한 뒤 안장됩니다.
이런 추모 분위기와는 반대로 쿠바계 미국인들이 많은 플로리다에선 축제가 열렸습니다.
<녹취> 산체스(쿠바계 미국인) : "카스트로 독재의 종말을 자축합니다. 우리에겐 자유가 소중합니다."
미국과 쿠바는 지난해 50여 년 만에 다시 수교를 했고 올해엔 정기 항공편 운항도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쿠바계 유권자들을 의식한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 시절, 강경한 대 쿠바 정책을 공언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당선인/9월 16일) : "쿠바 정책은 다음 대통령이 뒤집을 수 있습니다. 카스트로 정권이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그렇게 할 것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외교 관계 단절까지 경고하며 쿠바에, 종교와 정치의 자유, 정치범 석방 등을 요구했습니다.
미국의 쿠바계 정치인들은 카스트로 타계를 계기로 트럼프 당선인이 이 공약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녹취> 마르코 루비오(美 상원의원) : "트럼프 당선인은 오바마 대통령의 쿠바 정책이 잘못됐고 그 정책을 점검해서 바꿀 것은 바꿔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했습니다."
미국과의 관계 회복 속에 추진돼 온 쿠바의 개혁 개방이 트럼프 정부 출범과 함께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피델 카스트로의 사망으로 쿠바의 앞날에 관심이 커지는데요,
여기에도 트럼프의 미국이 큰 변수가 될 듯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쿠바와 수교를 하고 개혁 개방을 유도했습니다만, 트럼프 당선인은 다시 단교를 할 수도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쿠바엔 9일의 애도 기간이 선포됐고, 카스트로의 유해는 쿠바 전역을 순회한 뒤 안장됩니다.
이런 추모 분위기와는 반대로 쿠바계 미국인들이 많은 플로리다에선 축제가 열렸습니다.
<녹취> 산체스(쿠바계 미국인) : "카스트로 독재의 종말을 자축합니다. 우리에겐 자유가 소중합니다."
미국과 쿠바는 지난해 50여 년 만에 다시 수교를 했고 올해엔 정기 항공편 운항도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쿠바계 유권자들을 의식한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 시절, 강경한 대 쿠바 정책을 공언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당선인/9월 16일) : "쿠바 정책은 다음 대통령이 뒤집을 수 있습니다. 카스트로 정권이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그렇게 할 것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외교 관계 단절까지 경고하며 쿠바에, 종교와 정치의 자유, 정치범 석방 등을 요구했습니다.
미국의 쿠바계 정치인들은 카스트로 타계를 계기로 트럼프 당선인이 이 공약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녹취> 마르코 루비오(美 상원의원) : "트럼프 당선인은 오바마 대통령의 쿠바 정책이 잘못됐고 그 정책을 점검해서 바꿀 것은 바꿔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했습니다."
미국과의 관계 회복 속에 추진돼 온 쿠바의 개혁 개방이 트럼프 정부 출범과 함께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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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델 카스트로 사망…美·쿠바관계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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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8 10:47:44
- 수정2016-11-28 11:05:41
<앵커 멘트>
피델 카스트로의 사망으로 쿠바의 앞날에 관심이 커지는데요,
여기에도 트럼프의 미국이 큰 변수가 될 듯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쿠바와 수교를 하고 개혁 개방을 유도했습니다만, 트럼프 당선인은 다시 단교를 할 수도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쿠바엔 9일의 애도 기간이 선포됐고, 카스트로의 유해는 쿠바 전역을 순회한 뒤 안장됩니다.
이런 추모 분위기와는 반대로 쿠바계 미국인들이 많은 플로리다에선 축제가 열렸습니다.
<녹취> 산체스(쿠바계 미국인) : "카스트로 독재의 종말을 자축합니다. 우리에겐 자유가 소중합니다."
미국과 쿠바는 지난해 50여 년 만에 다시 수교를 했고 올해엔 정기 항공편 운항도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쿠바계 유권자들을 의식한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 시절, 강경한 대 쿠바 정책을 공언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당선인/9월 16일) : "쿠바 정책은 다음 대통령이 뒤집을 수 있습니다. 카스트로 정권이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그렇게 할 것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외교 관계 단절까지 경고하며 쿠바에, 종교와 정치의 자유, 정치범 석방 등을 요구했습니다.
미국의 쿠바계 정치인들은 카스트로 타계를 계기로 트럼프 당선인이 이 공약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녹취> 마르코 루비오(美 상원의원) : "트럼프 당선인은 오바마 대통령의 쿠바 정책이 잘못됐고 그 정책을 점검해서 바꿀 것은 바꿔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했습니다."
미국과의 관계 회복 속에 추진돼 온 쿠바의 개혁 개방이 트럼프 정부 출범과 함께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피델 카스트로의 사망으로 쿠바의 앞날에 관심이 커지는데요,
여기에도 트럼프의 미국이 큰 변수가 될 듯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쿠바와 수교를 하고 개혁 개방을 유도했습니다만, 트럼프 당선인은 다시 단교를 할 수도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쿠바엔 9일의 애도 기간이 선포됐고, 카스트로의 유해는 쿠바 전역을 순회한 뒤 안장됩니다.
이런 추모 분위기와는 반대로 쿠바계 미국인들이 많은 플로리다에선 축제가 열렸습니다.
<녹취> 산체스(쿠바계 미국인) : "카스트로 독재의 종말을 자축합니다. 우리에겐 자유가 소중합니다."
미국과 쿠바는 지난해 50여 년 만에 다시 수교를 했고 올해엔 정기 항공편 운항도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쿠바계 유권자들을 의식한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 시절, 강경한 대 쿠바 정책을 공언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당선인/9월 16일) : "쿠바 정책은 다음 대통령이 뒤집을 수 있습니다. 카스트로 정권이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그렇게 할 것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외교 관계 단절까지 경고하며 쿠바에, 종교와 정치의 자유, 정치범 석방 등을 요구했습니다.
미국의 쿠바계 정치인들은 카스트로 타계를 계기로 트럼프 당선인이 이 공약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녹취> 마르코 루비오(美 상원의원) : "트럼프 당선인은 오바마 대통령의 쿠바 정책이 잘못됐고 그 정책을 점검해서 바꿀 것은 바꿔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했습니다."
미국과의 관계 회복 속에 추진돼 온 쿠바의 개혁 개방이 트럼프 정부 출범과 함께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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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한 기자 han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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