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비키니’ 규제 논란…범죄 예방?
입력 2016.11.28 (10:49)
수정 2016.11.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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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 남부 해안은 온화한 날씨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데요.
인도에서는 해변에서 여성들이 비키니 수영복 착용을 금지하는 입법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종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도 남부의 대표적인 해변 관광도시 고아,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부분 비키니 차림입니다.
하지만, 인도 여성들은 다릅니다.
대부분 신체 노출을 피하기 위해 겉옷을 입고 있습니다.
비키니 수영복이 인도 풍습을 해친다는 비판적 여론 때문입니다.
<녹취> 소날리 : "긴 수영복을 함께 입는 편이 해변 같은 공공장소에서도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일부에선 비키니를 입는 것은 성범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까지 주장합니다.
<인터뷰> 프라베즈(주민) : "비키니 때문에 성범죄가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성들이 옷으로 몸을 더 가리면 남자들이 관심을 끌지 않으니 좋겠죠."
하지만 야당과 시민 단체, 관광 업계에서는 시대착오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합니다.
<인터뷰> 엘레나(러시아인 관광객) : "여기서는 비키니를 입은 것이 너무 자연스럽고,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입고 있으니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정부는 비키니 금지법까지 추진했지만 논란이 거세지자 현재는 외국인이 자주가는 해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키니 수영복은 외국인이 많이 찾는 해변에서는 대부분 허용되고 있지만, 인도인들이 입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고아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인도 남부 해안은 온화한 날씨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데요.
인도에서는 해변에서 여성들이 비키니 수영복 착용을 금지하는 입법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종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도 남부의 대표적인 해변 관광도시 고아,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부분 비키니 차림입니다.
하지만, 인도 여성들은 다릅니다.
대부분 신체 노출을 피하기 위해 겉옷을 입고 있습니다.
비키니 수영복이 인도 풍습을 해친다는 비판적 여론 때문입니다.
<녹취> 소날리 : "긴 수영복을 함께 입는 편이 해변 같은 공공장소에서도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일부에선 비키니를 입는 것은 성범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까지 주장합니다.
<인터뷰> 프라베즈(주민) : "비키니 때문에 성범죄가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성들이 옷으로 몸을 더 가리면 남자들이 관심을 끌지 않으니 좋겠죠."
하지만 야당과 시민 단체, 관광 업계에서는 시대착오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합니다.
<인터뷰> 엘레나(러시아인 관광객) : "여기서는 비키니를 입은 것이 너무 자연스럽고,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입고 있으니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정부는 비키니 금지법까지 추진했지만 논란이 거세지자 현재는 외국인이 자주가는 해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키니 수영복은 외국인이 많이 찾는 해변에서는 대부분 허용되고 있지만, 인도인들이 입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고아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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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비키니’ 규제 논란…범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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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8 10:49:57
- 수정2016-11-28 11: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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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해안은 온화한 날씨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데요.
인도에서는 해변에서 여성들이 비키니 수영복 착용을 금지하는 입법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종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도 남부의 대표적인 해변 관광도시 고아,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부분 비키니 차림입니다.
하지만, 인도 여성들은 다릅니다.
대부분 신체 노출을 피하기 위해 겉옷을 입고 있습니다.
비키니 수영복이 인도 풍습을 해친다는 비판적 여론 때문입니다.
<녹취> 소날리 : "긴 수영복을 함께 입는 편이 해변 같은 공공장소에서도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일부에선 비키니를 입는 것은 성범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까지 주장합니다.
<인터뷰> 프라베즈(주민) : "비키니 때문에 성범죄가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성들이 옷으로 몸을 더 가리면 남자들이 관심을 끌지 않으니 좋겠죠."
하지만 야당과 시민 단체, 관광 업계에서는 시대착오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합니다.
<인터뷰> 엘레나(러시아인 관광객) : "여기서는 비키니를 입은 것이 너무 자연스럽고,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입고 있으니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정부는 비키니 금지법까지 추진했지만 논란이 거세지자 현재는 외국인이 자주가는 해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키니 수영복은 외국인이 많이 찾는 해변에서는 대부분 허용되고 있지만, 인도인들이 입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고아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인도 남부 해안은 온화한 날씨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데요.
인도에서는 해변에서 여성들이 비키니 수영복 착용을 금지하는 입법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종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도 남부의 대표적인 해변 관광도시 고아,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부분 비키니 차림입니다.
하지만, 인도 여성들은 다릅니다.
대부분 신체 노출을 피하기 위해 겉옷을 입고 있습니다.
비키니 수영복이 인도 풍습을 해친다는 비판적 여론 때문입니다.
<녹취> 소날리 : "긴 수영복을 함께 입는 편이 해변 같은 공공장소에서도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일부에선 비키니를 입는 것은 성범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까지 주장합니다.
<인터뷰> 프라베즈(주민) : "비키니 때문에 성범죄가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성들이 옷으로 몸을 더 가리면 남자들이 관심을 끌지 않으니 좋겠죠."
하지만 야당과 시민 단체, 관광 업계에서는 시대착오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합니다.
<인터뷰> 엘레나(러시아인 관광객) : "여기서는 비키니를 입은 것이 너무 자연스럽고,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입고 있으니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정부는 비키니 금지법까지 추진했지만 논란이 거세지자 현재는 외국인이 자주가는 해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키니 수영복은 외국인이 많이 찾는 해변에서는 대부분 허용되고 있지만, 인도인들이 입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고아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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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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