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내년 수출 3.9%↑…3년 만에 증가세 돌아설 듯”

입력 2016.11.28 (14:39) 수정 2016.11.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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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이 내년에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오늘(28일) 발표한 '2016년 수출입 평가 및 2017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수출과 수입이 각각 3.9%, 7.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도 예상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5천 165억 달러와 4천 335억 달러로 무역흑자 규모는 830억 달러로 예상됐다. 무역협회는 그러나 수출액과 수입액을 합한 무역규모는 9천 500억 달러로 3년 연속으로 1조 달러 회복에는 실패할 것으로 봤다.

김인호 무역협회장은 오늘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마련한 간담회에서 내년 수출 증가세를 예상하는 이유에 대해 "신흥국 경기가 국제유가 상승과 더불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미국 신정부의 정책변화와 맞물린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미국 금리 인상, 중국 구조조정 강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협상 난항 가능성 등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는 세계 경기 회복에 부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8.0%에 이어 올해도 지난 10월까지 -8.0%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월 수출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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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협회 “내년 수출 3.9%↑…3년 만에 증가세 돌아설 듯”
    • 입력 2016-11-28 14:39:28
    • 수정2016-11-28 14:53:38
    경제
우리나라 수출이 내년에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오늘(28일) 발표한 '2016년 수출입 평가 및 2017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수출과 수입이 각각 3.9%, 7.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도 예상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5천 165억 달러와 4천 335억 달러로 무역흑자 규모는 830억 달러로 예상됐다. 무역협회는 그러나 수출액과 수입액을 합한 무역규모는 9천 500억 달러로 3년 연속으로 1조 달러 회복에는 실패할 것으로 봤다.

김인호 무역협회장은 오늘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마련한 간담회에서 내년 수출 증가세를 예상하는 이유에 대해 "신흥국 경기가 국제유가 상승과 더불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미국 신정부의 정책변화와 맞물린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미국 금리 인상, 중국 구조조정 강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협상 난항 가능성 등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는 세계 경기 회복에 부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8.0%에 이어 올해도 지난 10월까지 -8.0%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월 수출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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