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장 전 후원회장 업체가 차량수리 싹쓸이”

입력 2016.11.28 (15:44) 수정 2016.11.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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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부천시설공단 차량 정비가 김만수 부천시장의 전 후원회장인 김모씨가 운영하는 정비업체에 집중됐던 것으로 드러나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부천시설관리공단이 시의회에 제출한 2016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공단 소유 차량 67대의 정비나 부품교환 등 549차례 수리 가운데 67%는 김씨의 정비업체에서 도맡았다.

원정은 부천시의원은 "공단이 시장 전 후원회장의 정비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고루 나눠 정비하도록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천시설공단은 "해당 정비업체는 모 자동차회사 지정 정비업소로 부품이 많고 큰 도로 옆이라 접근성이 좋아 전부터 이용해 왔다"며 "내년부터 다른 정비업체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부천시는 연간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신규 청소업체로 김씨가 대주주로 있는 S협동조합을 선정해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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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장 전 후원회장 업체가 차량수리 싹쓸이”
    • 입력 2016-11-28 15:44:42
    • 수정2016-11-28 15:47:57
    사회
최근 2년간 부천시설공단 차량 정비가 김만수 부천시장의 전 후원회장인 김모씨가 운영하는 정비업체에 집중됐던 것으로 드러나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부천시설관리공단이 시의회에 제출한 2016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공단 소유 차량 67대의 정비나 부품교환 등 549차례 수리 가운데 67%는 김씨의 정비업체에서 도맡았다.

원정은 부천시의원은 "공단이 시장 전 후원회장의 정비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고루 나눠 정비하도록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천시설공단은 "해당 정비업체는 모 자동차회사 지정 정비업소로 부품이 많고 큰 도로 옆이라 접근성이 좋아 전부터 이용해 왔다"며 "내년부터 다른 정비업체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부천시는 연간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신규 청소업체로 김씨가 대주주로 있는 S협동조합을 선정해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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