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70선서 소폭 상승…삼성그룹주 강세

코스피가 지배구조 이슈가 불거진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강세 등에 힘입어 1,970선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67포인트(0.19%) 오른 1,978.1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12포인트(0.11%) 뛴 1,976.58로 출발했지만 이내 약세로 돌아서 오전 중 1,970선이 무너졌다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내일(29일) 열릴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지배구조 전환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부 삼성그룹주가 오르면서 코스피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오후 들어 대거 매수 주문을 내 2천85억원어치의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0억원, 2천34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코스닥 지수는 4.77포인트(0.80%) 내린 593.05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원 떨어진 달러당 1,170.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