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의 세대 교체, 폐경기 여성을 노린다!

입력 2016.11.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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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여성들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바로 유방암이다. 국내 발병률 역시 연간 7.8%씩 증가하며 많은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유방암은 5년 생존율이 91.2%로 '착한 암'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재발율이 20~30%에 달해 '꼬리가 긴 암'이라고도 불린다.

생존율은 높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두 얼굴의 유방암!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유방암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본다.

세상 모든 딸들의 공포, 유방암!

여성에게 있어 유방은 단순한 신체의 일부가 아니라 수유의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자 여성성의 상징이다. 유방암에 대한 여성들의 공포가 더 큰 이유이기도 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1년 10만 4천여 명에서 지난해 14만 천여 명으로 4년 동안 약 35%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대부터 80대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유방암 환자가 발생해 여성이라면 전 생애에 걸쳐 유방암의 공포를 감당해야 한다.

폐경기 여성이 위험하다!


최근 국내 유방암 환자들의 특징은 연령대의 변화다.

보통은 유방암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감하는 폐경기가 되면 여성들은 유방암의 공포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 2010년까지는 폐경 전 30~40대의 비교적 젊은 유방암 환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2011년부터는 폐경기 이후 여성들의 발병률이 크게 증가해 현재 유방암 환자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비교적 유방암의 안전지대라 여겼던 폐경기에 유방암 환자가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착한 암' VS '꼬리가 긴 암'


유방암은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91.2%로 예후가 좋아 흔히 '착한 암'으로 불린다. 하지만 암세포의 성장 속도가 느린 경우가 많고 재발과 전이가 잘 일어나 '꼬리가 긴 암'이라고도 불린다. '착하고 순한 암'인 동시에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지독한 암'인 유방암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11월 30일(수)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되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여성의 가슴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관리법과 유방암의 정확한 검진과 예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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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방암의 세대 교체, 폐경기 여성을 노린다!
    • 입력 2016-11-28 17:51:50
    방송·연예
전 세계 여성들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바로 유방암이다. 국내 발병률 역시 연간 7.8%씩 증가하며 많은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유방암은 5년 생존율이 91.2%로 '착한 암'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재발율이 20~30%에 달해 '꼬리가 긴 암'이라고도 불린다.

생존율은 높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두 얼굴의 유방암!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유방암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본다.

세상 모든 딸들의 공포, 유방암!

여성에게 있어 유방은 단순한 신체의 일부가 아니라 수유의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자 여성성의 상징이다. 유방암에 대한 여성들의 공포가 더 큰 이유이기도 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1년 10만 4천여 명에서 지난해 14만 천여 명으로 4년 동안 약 35%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대부터 80대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유방암 환자가 발생해 여성이라면 전 생애에 걸쳐 유방암의 공포를 감당해야 한다.

폐경기 여성이 위험하다!


최근 국내 유방암 환자들의 특징은 연령대의 변화다.

보통은 유방암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감하는 폐경기가 되면 여성들은 유방암의 공포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 2010년까지는 폐경 전 30~40대의 비교적 젊은 유방암 환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2011년부터는 폐경기 이후 여성들의 발병률이 크게 증가해 현재 유방암 환자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비교적 유방암의 안전지대라 여겼던 폐경기에 유방암 환자가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착한 암' VS '꼬리가 긴 암'


유방암은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91.2%로 예후가 좋아 흔히 '착한 암'으로 불린다. 하지만 암세포의 성장 속도가 느린 경우가 많고 재발과 전이가 잘 일어나 '꼬리가 긴 암'이라고도 불린다. '착하고 순한 암'인 동시에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지독한 암'인 유방암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11월 30일(수)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되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여성의 가슴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관리법과 유방암의 정확한 검진과 예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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